제주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경찰이 서귀포시 강정 구럼비 바위에 대한 발파허가를 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도 긴급하게 강정마을로 이동해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장을 비롯해 윤춘광, 위성곤, 강경식, 안동우, 박주희, 오대익, 문석호, 김영심, 박원철 의원은 이날 밤 11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강정마을에서 강동균 마을회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지면 7일 새벽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재윤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도 간담회에 합류했다.
윤춘광 의원은 "제주사회의 한결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막무가내로 공사를 강행하고, 심지어 도지사가 공사중단을 요청한지 하루도 안돼 구럼비 발파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제는 반정부 투쟁이라도 전개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의원들도 구럼비 발파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도지사로 하여금 긴급 공사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도의회와 제주도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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