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후폭풍...제주시 甲 선거판도 '요동'
상태바
새누리당 공천 후폭풍...제주시 甲 선거판도 '요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선후보자 '현경대-강문원' 확정...'장동훈-신방식'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듯...4-5명 '다자구도' 가능성

새누리당이 4.11 총선의 2차 공천자 명단 발표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선을 2명으로 컷오프하자, 탈락한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공천심사 결과 현경대 전 국회의원(73)과 강문원 변호사(53) 2명이 경선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장동훈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8)과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55)가 배제되면서 이 두 후보의 큰 반발은 벌써부터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장 후보의 경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서는 현 후보와 함께 지지율에서 우위를 보여왔는데, 경선후보에서 제외되면서 강력한 문제제기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장 후보는 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직후 장 후보는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장동훈 후보는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새누리당 공천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고, 저의 '중대결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중대결심'의 내용은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방식 후보진영도 이러한 경선 결과에 대해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신 후보는  공천자 명단 발표 직후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새누리당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겠다면서, 서민 정치를 하겠다면서 엘리트 출신 인물들을 경선 후보자로 선택한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신 후보가 어떻게 거취를 결정할지가 주목된다.

문제는 이번 새누리당의 경선 후보자 선정 결과가 앞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의 전체적인 판도를 다자구도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제  현경대 후보와 강문원 후보간 경선이 치러지면서 자연스럽게 1명으로 최종 압축하게 됐다.

현재 민주통합당에서는 현역인 강창일 후보, 통합진보당에서는 이경수 후보, 여기에 무소속 고동수 후보가 출마하면서 새누리당 후보의 이탈만 없다면 '4파전' 구도로 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장 후보와 신 후보가 각각 탈당을 통한 무소속 출마를 할 경우 제주시 갑 선거구는 복잡한 구도를 띌 수 밖에 없다. 5파전 내지 심지어 6파전까지도 갈 수 있다.

이 경우 여야 대결구도에서는 여권표의 분산이란 점에서 표면적으는 야당 후보에 유리한 점도 있으나, 4-5파전은 정당 보다는 '조직력'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장 후보와 신 후보의 출마여부에 대한 결심에 따라 선거판도는 급격하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명단 발표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는 부상일 한나라당 지역발전위원장(41)이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차주홍 (주)대명교통 대표이사(55)는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강지용 제주대 교수(60)와 정은석 전 금융노조 국민은행 지회장(51), 김중식 서귀포시관광협의회 감사(54) 3명의 후보가 경합하고 있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이번 2차 공천자 발표대상에서 제외됐다.

전략공천지역으로 간다는 설도 있었으나 전략공천지역에서도 빠지고, 이번 공천 발표대상에서도 제외된 점을 볼 때, 새로운 인물 물색을 시도하다가 불가피할 경우 현재의 후보 중 선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나도한표 2012-03-06 00:23:13 | 14.***.***.104
아직까지누구다하고생각해보지못한소시민입니다.그런데오늘뉴스보다가인터넷을뒤졋습니다.현경대후보블로그방문자수가248?인가되고트위터팔로우가8만?놀랬습니다.나이도많으신것같은데컴을하신다는거?아직도결정은못했지만다시생각해보려구요.경력도대단하시고.비록,제한표지만소중하기에소신껏검토하고지켜보겠습니다.

경선자격?!! 2012-03-05 22:41:07 | 121.***.***.82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1,2위의 현, 장 체제의 경선을 예측했던 1인으로....참 무안하기 그지 없다. 과연 경선자격은 서울대 출신 강창일 위원을 대항하기 위해 서울대를 나와야 하는 건가.....고졸로는 여론조사 결과 아무리 앞서도 경선에도 못나가는건가.....고졸 입장에서 답답하네요 ㅡ ㅜ

정의가 무너지다 2012-03-06 00:07:16 | 49.***.***.62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가 1ㅡ2위였나 보죠? 현 후보가 2위
언론사 조사에서는 전혀 딴판이던데
무늬만 경선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