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가족들과 함께 서귀포시내 한 유명한 음식점에 식사를 하러간 김모씨.
하지만 도를 넘은 불친절에 화가나 바로 식당을 나와버렸다. 그는 25일 서귀포시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식당에서 있었던 구체적으로 일을 털어놨다.
민원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당시 어린자녀를 포함해 5명이 함께 식사를 했는데 김씨와 아이가 해물탕을 먹지 않기 때문에 식당 메뉴 중 가장 가격이 저렴한 해물탕 소(小)를 주문했다.
그러나 식당 종업원이 5명이 먹기에는 해물탕 소는 너무 적다고 말하며 값이 좀 나가는 많은 양을 주문하기를 재촉했다. 처음부터 신경질적으로 목소리가 높았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김씨는 조금 더 큰 해물탕 중(中)을 시켰다.
하지만 식당 종업원은 이것도 안된다며 화를 냈다.
김씨는 "식당 아줌마에게 그럼 아이랑 저는 해물탕을 안먹고 밥만 먹을테니 그냥 해물탕 중으로 달라고 했더니 '그럼 밥도 안줘!'하면서 화를 내고 반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이들은 너무 화가 나서 그자리에서 나와버릴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아무리 사람 수에 맞지 않게 음식을 시켜도 그렇지 손님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 것이냐"면서 "손님이 많고 유명한 곳이라도 이렇게 손님을 불친절하게 대하는 식당은 정말 싫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만약 제가 관광객이면 정말 기분 나쁜 여행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후, "그런 식당은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지 않다"며 여전히 잔뜩 화가 나 있다.
그런데 식당에서 음식 주문량을 늘릴 것을 강요하는 사례는 주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에서 빈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