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초 39회 졸업식 서부경찰서에서 열려
비좁은 학교대신 지난해부터 시작...경찰 장학금 등 축하
비좁은 학교대신 지난해부터 시작...경찰 장학금 등 축하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있는 물메초등학교(교장 현병만)의 제39회 졸업식이 10일 오전 제주서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렸다.
물메초는 전체 학생수가 95명으로 작은 시골초등학교이다. 학교 강당에서 치러지는 졸업식은 언제부턴가 이 작은 마을의 큰 행사로 자리잡아 축하하기 위해 몰려드는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하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때문에 모두가 참석해 축하해 줄 수 있는 넓은 졸업식 장소를 찾던 물메초는 지난해부터 제주서부경찰서와 인연을 맺고 경찰서 강당에서 졸업식을 치르게 됐다. 고성욱 서부경찰서장이 흔쾌히 허락하면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서부경찰서가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과 마을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2대를 지원하는 한편, 졸업생들에게 선물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현병만 물메초 교장은 "지난해부터 서부경찰서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개최하면서 학생과 가족, 마을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어 기쁘다"며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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