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끈끈한 연대'..."짬뽕도 '3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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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끈끈한 연대'..."짬뽕도 '3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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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민주통합당 현역의원 3명 '3선론 연대', 뭉쳐야 산다?
"도새기도 120kg가 가장 맛있다"...당내 경선예비주자 '화들짝'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민주통합당 현역의원 3명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3선론'을 들고 나오면서 당내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인 이들 3명이 내세우는 '3선론'은 한마디로 지역세(勢)가 약한 전국 1%의 제주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3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신년 기자회견서 촉발된 '3선론'

이러한 분위기가 처음 감지된 것은 지난 18일 열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의 신년 정책방향 기자회견.

연초 정례적으로 가져오고 있는 이 기자회견은 원래 현역의원 중심이 아니라 도의회나 당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었는데, 올해에는 '위원장급'만이 참여해 진행됐다.

제주도당 위원장이나, 지역구 당협위원장이 모두 현역의원인 관계로, 이번 총선에서 당내 경선에 나서려는 예비후보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논리가 나왔다.

"3선해서 국회 상임위원장을 하면서 중앙정치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 김우남.강창일 의원도 잘 돼서 3선 의원 3명을 만드는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으면 한다."(김재윤 의원)

"3선에 도전하겠다는 얘기는 중앙에서 활동하겠다는 것이다. 만일 그런 생각(도지사 출마)이 있었다면 3선 출마하지 않는다." (강창일 의원)

"저희 모두 중앙에서 1%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김우남 의원)

이 신년기자회견은 각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주자들로서는 달갑게 다가올리 만무했을 법 하다.

20일 제주시 갑 선거구의 송창권 민주통합당 중앙위원, 제주시 을 선거구의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서귀포시선거구의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 등 5명이 연서로 해 '의견서'를 제출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현역 3명이서 서로 연대라도 한듯이 해서 '3선론'을 들고 나오면서 공정한 경선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당내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보장을 위해서는 현역의원이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의견서는 각 캠프 관계자들이 대신 당사를 방문해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지만, 기자회견의 여파가 경쟁 예비후보들에게는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재차 확인된 '3선론 연대'..."3명 나란히 상임위원장 되면 75명 제주의원 효과"

그런데 21일 현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김우남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현역의원 3명이 또다시 '3선론'을 강하게 들고 나왔다.

김우남 의원은 옥외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지지로 강창일.김재윤 의원과 함께 3선 의원이 되면 상임위원장 3명의 시대를 열게 된다"며 "저희들 모두가 3선 의원이 돼 상임위원장이 되면 각 상임위에 평균 25명씩 모두 75명이 제주도 국회의원의 역할을 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지난 기자회견 때 김재윤 의원이 했던 말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다. 김우남 의원의 발언은 개소식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충분히 나올 수있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짬뽕도 삼선짬뽕이 최고...도새기도 120kg가 가장 맛있어"

그런데 실내로 옮겨 계속된 행사에서는 김우남 의원 보다는 강창일 의원과 김재윤 의원이 '3선론'을 더욱 강하게 들고 나왔다.
 
강창일 의원은 축사에서 여러가지 비유를 들며, 3명의 현역의원이 나란히 3선 의원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회의원도 세번하면 제일 맛있다. 짬뽕도 삼선짱뽕, 짜장면도 삼선짜장이 맛있다"며 "삼선 짜장면을 먹는 기분으로 국회의원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3선'이란 단어는 계속됐다.

"인구와 재정 등에서 전국 1%인 제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정치력 밖에 없다"며 "김우남 의원 같은 분이 3선이 되면 농수산위원장이 되실 분이고, 농수산위원장이 되면 그 휘하에 30명의 의원을 거느릴 수 있다. 1%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큰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선'의 논리는 막바지에 '맛있는 도새기'의 말로 이어졌다.

강 의원은 "도새기가 80kg대와 100kg대, 그리고 120kg를 비교하면 120kg대가 제일 쫄깃쫄깃하고 가장 맛있다고 한다"면서 "120kg짜리 맛있는 도새기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강 의원의 논리는 거두절미하고 오로지 '3선 국회의원'이라는 말로, 김우남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진 김재윤 의원의 축사의 화두도 '3선'이었다.

김 의원은 "김우남 의원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사랑스럽다는 것"이라며 "김우남 의원은 장관을 잘타해서 제주 예산을 따오는 사람이고, 국회입법 최우수 의원을 3년연속 한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 7명밖에 뽑지 않는 입법 최우수 의원에 3번이나 선정됐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자랑스런 김우남 의원을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 "MB정부 출범 이후 농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한미FTA를 무효화하고 농민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사람, 1차산업 전문가가 누구인가? 바로 김우남"이라며 '화이팅'을 연호하게끔 유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강창일.김우남.김재윤 3명이 3선에 도전하고 있는데, (3선에 성공해) 상임위원장을 맡는 시대가 열리면 번영과 도약의 시대도 열린다"며 "3명 모두 상임위원장이 되면 3600억원을 제주도에 더 가져온다는 말도 있다. 그 경이로운 기적을 만드는 주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강기탁 위원장 "공정한 경선관리 최선"...경선 예비후보들 대응은?

그런데 이날 개소식에서 3명의 현역 의원이 나란히 '3선론'으로 똘똘 뭉친 것같은 분위기를 보이면서 당내 예비주자들과의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제주도당이나 당협조직을 장악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3선론'을 들고 계속적인 연대에 나설 경우, 분위기는 묘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20일 의견서를 제출한 5명의 예비후보들이 우려했던 것도 바로 이러한 분위기 속에 '공정한 경선'이 위축될 수 있음을 표한 것이다.

개소식 말미에 강기탁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은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한 듯, '공정한 경선 관리'를 약속했다.

그는 "당내에 여러 예비후보들이 출마하고 있어서 어떤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면서 "도당 위원장으로서 우리당의 후보가 정정당당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절차적 부분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때 도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예비후보자들의 반발과 미묘한 신경전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3명의 현역의원이 내놓은 3선론은 선거구별 경합 보다는 제주 전체적으로 경선판도를 마치 주류와 비주류로 확연히 구분짓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한 예비후보는 "총선은 어디까지나 지역구별 대결이 되어야지, 제주도당 차원에서 현역 대 비현역이라는 구도로 만들어간다면 어떻게 선거구별 공정경선이 보장될 수 있으냐"면서 "의견서를 제출할 때에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제주도당 차원의 부탁이 있어 가만히 있었는데, 의견서에 따른 회신결과를 지켜본 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 위원장직과 당협위원장직에 있는 현역 의원들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강창일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우남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김재윤 국회의원.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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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종결자 2012-01-22 19:41:21 | 110.***.***.119
정신나간 의원처럼
도새기 저질발언 종결자 되시려나

제주도민 2012-01-22 15:59:44 | 124.***.***.156
그동안 수고 해수다. 이제랑 그만 헙서게 8년이나 해수게.... 놈도 그정도는 험니다. 죽을도록 허제햄수광...........

짬뽕 2012-01-21 22:16:39 | 211.***.***.6
땀뽕의원님이란 닉네임을 널리 붙여줘야겠군^^

대실망 2012-01-21 21:55:54 | 61.***.***.120
짬뽕이다 도새기 길러서 맛있게 잡아먹자는 표현이 어디 국회의원이 할 말인가. 아무리 배알없기로서니 ㅉㅉㅉ

민주당원 2012-01-21 20:33:38 | 112.***.***.178
아직도 구민주당 인가. 기득권 구태정치 이래도 되는건가요.
확실하게 유권자의 심판만이 답이다. 제주지역은 민주당이 여당 아닌가.
우지사와 짜고치는 고스뎁판으로 만들지 말라.
공정개임을 하라.초심을 뒤돌아보라.
한나라당이 보고 웃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원 2012-01-21 20:29:02 | 112.***.***.178
3명이 3선 당선되면 3명을 상임위원장으로 된다는것 구태정치 사기다. 20개도 안되는 상임위원장을 제주에 3석을 다준다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읏을 일이다. 제주지역 국개의원이 총299명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 재생산 하지말라.

도새기 2012-01-21 19:53:39 | 211.***.***.6
짬뽕같은 말씀만 골라하시네
체신머리없이
천박하게 도새기는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