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직접 뽑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에 곶자왈과 만장굴, 사라오름 등 총 14곳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속 7대경관을 찾아서'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지역 관광관련 종사자와 도민 1600여명(응답자 154명, 9.6%)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교래 곶자왈과 만장굴, 사라오름, 산굼부리, 산방산,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엉또폭포, 용머리 해안, 우도, 절물자연휴양림,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한라산 등 총 14곳이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3곳을 순위별로 표시하도록 해 응답한 자연경관 중 1위는 50%, 2위는 30%, 3위는 20%의 가중치를 두어 100점 만점으로 상위점수를 획득한 순으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제주 14대 자연경관을 후보로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대합실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경관을 뽑는 스티커 투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 진행으로 급증하고 있는 관광시장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막바지 투표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제주섬관광정책포럼'에서 이번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제주의 7대 자연경관에 대한 사진전을 가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참 발상이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