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희 감독 영화 '흔적', 서울초단편영상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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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희 감독 영화 '흔적', 서울초단편영상제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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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희 감독. <헤드라인제주>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숲 영화 경쟁부문'에 제주출신 감독의 작품이 최종 본선에 진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영상제작교육 수료생인 문숙희 감독으로, 그녀가 제작한 초단편영화 '흔적'이 본선 15개 작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흔적'은 흙조차 밟아보기 어려운 도심에서 우연히 발견한 지렁이를 자연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애를쓰는 소년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소년의 활동을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영상으로 표현, 순수한 어린이가 생각하는 자연사랑의 메시지를 잘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작은 사단법인 제주영상위원회의 지원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동아리 회원들의 협력으로 제작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 감독은 "영화제에 워낙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좋은 소식을 접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화하나를 만들겠다고 뭉친 스탭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규모의 영화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하나하나 배워 나간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2011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경쟁부문 작품 공모에는 총 124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상영회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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