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사장후보 3명 서류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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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사장후보 3명 서류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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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마감 한달만에 면접대상자 선정...양모 교수 '내정설'

제2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인선하기 위한 공모마감에 따른 인선작업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오경애)가 12일 2차 회의를 갖고 응모한 4명 중 3명을 면접대상자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빠르면 이번주 중 면접심사를 거쳐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지난달 13일 공모마감 후 한달만에 이뤄진 서류심사 결과 응모한 4명 중 육지부 지원자 1명만 탈락하고 제주출신 인사 2명을 비롯해 3명은 면접대상자로 결정됐다.

제주출신 응모자는 양모 교수(53)와 고모 교수(53)다.

우근민 제주지사와의 연관성 등을 놓고 볼 때 양모 교수의 '낙점'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방정가에서는 양 교수의 '내정설'이 파다하다.

그런데 이번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가 심사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하면서 온갖 억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임원추천위는 공모가 마감된 후 열흘이 지난 시점인 지난달 23일에야 한차례 회의를 가진 후 지금껏 서류 심사를 미뤄왔다.

사전에 심사기준이 제시된 상황에서, 공기업 사장 임원추천을 위한 심사 관례를 비춰보더라도 지나치게 시간을 끌어온 점이 있었다.

이로인해 응모자 중 점찍어둔 사람의 신상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돼 시기를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는 얘기에서 부터, 또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임원추천위가 정상적으로 심사를 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상적인 심사를 한 후 적격자가 없다면 재공모 등을 거쳐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이도저도 아닌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한달을 넘기며 심사를 하는 이색풍경이 연출되는 이번 공모의 최종 결론은 어떻게 날까.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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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11-07-12 19:09:37 | 14.***.***.167
공신은 문제있기는 하지만
정치판 기웃거리는 분보다는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