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공원 골프장', "누구 발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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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리공원 골프장', "누구 발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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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 연일 시민성토...도의원 '입김' 의혹도 제기

서귀포시가 칠십리 시(詩)공원 내 잔디광장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어디서 나온 발상이냐"는 격한 표현도 서슴치 않으며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고 있다. 한 시민은 파크골프장 조성에 제주도의회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2일 칠십리공원 내 잔디광장에 사업비 2600만원을 투입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칠십리공원 전체 크기 1만㎡의 80%에 달하는 8264㎡가 골프코스로 바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반 골프장과 달리 기존 잔디를 최대한 활용하고, 규모도 작은 파크골프장을 통해 단순한 목적으로 사용하던 광장을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공원으로 탈바꿈하겠다"며 "더불어 다른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도 유치해 경제적 기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칠십리공원을 애용해 왔다는 한 시민은 이같은 계획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민들의 공간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민 김모씨는 6일 서귀포시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김씨는 "이 곳에서 시(詩)도 감상하고 운동기구도 즐기며 나들이 나온 부부와 잔디 위를 뒹구는 애들을 보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곳 잔디밭을 골프장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은 발상이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발상인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골프클럽회원인 모 도의원이 발상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며 파크골프장 조성에 도의원이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역민의 복리증진에 힘써 달라고 도의원으로 뽑아준 것인데, 이 곳에 골프장이나 만들어서 특수층만 즐길 수 있게 하려는 생각을 가진 도의원은 자격이 모자라다"며 서귀포시 당국이 도의원과의 연관 의혹을 해명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서귀포에서는 10-20분만 나가면 기존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어서 언제든지 골프를 칠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의 저항운동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발상을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민 최모씨도 "칠십리공원에 파크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면서 "골프장이 지천인데 왜 골프 안 치는 시민들이 놀 수 있는 공간까지 침범하느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연일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지만, 서귀포시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 부분에 대한 반론 부분은 서귀포시의 공식 답변이 나오면 추가될 예정입니다.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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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11-06-08 20:58:42 | 211.***.***.151
갈수록 태산이군
근데 골프장과 같은 개념인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