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사과냐? 진정성 어린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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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 사과냐? 진정성 어린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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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장동훈 의원 '멱살' 파문에 거듭 공식사과 촉구
"권력남용 재발시 도의원직 사퇴 도민에 약속하라"

속보=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장동훈 의원(한나라당)이 민간단체보조금 지원문제로 해당 공무원의 멱살을 잡은 일과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는 16일 이와 관련한 두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장 의원의 사과를 진정성있게 볼 수 없다"며 "진정성 어린 공식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 의원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입장을 밝히고 "이번주까지 공식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장 의원이 개인적으로는 담당 공무원에게 공식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 어린 공식사과로써 받아들이기 미흡하다 도민을 기만하는 사실왜곡을 반성하고 진정성 어린 공식사과를 이번주 내로 하라"고 요구했다.

또 "장 의원은 도의원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요구와 권력남용을 재발 방지와 재발시 도의원직 사퇴를 도민들에게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도의회에 대해서는 의회윤리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전공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도의회에서는 제 식구 감싸기를 중단하고 도의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의회윤리위원회를 개최해 부도덕한 의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요구가 받아들일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열정이 넘치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며 일련의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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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배 어린이 2011-05-16 14:07:21 | 211.***.***.89
장동훈 의원, 남겨진 머리 한 올 한 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민을 섬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