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제20회 제주왕벚꽃축제가 8일부터 3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말인 9일 왕벚꽃 축제가 열리는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내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하얗게 수놓은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제주시 7대 왕벚꽃 명소로 지정된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진입로, 광령리 왕벚꽃길 등에도 가족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짝을 지으며 들어 찬 축제장은 이른 시간부터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볐다.
전날까지 우중충하던 날씨도 화창하게 개면서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북적이는 축제장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다채로운 행사들도 오감을 즐겁게 했다.
상설 무대에서는 익살스러운 멘트의 사회자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행사장 중심에 마련된 봄꽃 전시장은 봄 향기를 물씬 풍겼다.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먹거리가 소개되며 입을 즐겁게 했고,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해가 저물어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노래자랑과 더불어 댄스, 노래, 농요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축제를 흥겹게 만들었다.
두 아이와 나들이를 나온 삼도2동에 살고있는 시민 김경숙씨(34)는 "이제야 새삼 봄이라는 것이 느껴진다"며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봄꽃을 보니 내가 더 신이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연인과 오붓하게 꽃밭에 앉아있던 강병주(24)씨도 "꽃을 볼때마다 예쁘거나 아름답다고 느껴던 적은 없었는데, 오늘은 막상 꽃밭을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공연, 도립제주예술단이 참여하는 연주회, 천연염색 등의 의상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왕벚꽃 축제 행사장 주변에는 10만여㎡ 부지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제주 봄꽃의 화사함을 더했다.
앞서 첫째날인 8일에는 퓨전음악과 비보이댄스와 초청가수 박현빈이 참여하는 왕벚꽃 개막쇼가 마련됐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