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다르지만, '강정 평화 프로그램'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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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다르지만, '강정 평화 프로그램'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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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담] 우근민 제주지사의 2011년 새해 도정운영 구상
"강정마을 갈등치유에 최선...경제적 지원 이상의 것 생각"

우근민 제주지사는 2011년 새해를 맞아 올해 도정운영에 있어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강정마을 갈등치유를 위해 '평화 프로그램'을 구상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신묘년 새해를 맞아 <헤드라인제주>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27일 오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특별대담에서 우 지사는 민선 5기 도정 2년차의 새해 구상 전반에 관해 피력했다.

우근민 제주지사가 <헤드라인제주>와 신년대담을 갖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직 제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살맛나는 세상' 만들겠다"

우 지사는 먼저 "세계경제의 흐름이, 중앙정부의 정책이 제주의 잠재력을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살맛나는 제주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해에도 (지난해) 지방선거 때 여러분에게 다가가며 약속했던 그 심정으로 오직 제주발전만을 바라보며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해군기지 문제, 경제적 지원 이상의 것 생각 중...'평화 프로그램' 구상"

이어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해 다시 갈등문제가 심각하게 표출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기본적으로 해군기지 갈등문제는 제가 합리적 중재자로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도지사실 문턱도 완전히 없애고 강정마을 주민과 대화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강정마을에서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저는 국무총리실로부터 강정마을 발전계획 지원을 공식문서로 약속을 받아내는 진전된 모습들은 갈등조정이 일부 이뤄진 결과"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정주민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 힘쓰겠고, 강정마을 갈등해소는 최우선으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정부의 발전계획지원 근거가 특별법으로 규정되도록 하겠다"며 "이제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역발전과 도민화합을 위해서 우리가 머리를 싸매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경제적 지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갈등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경제적 지원' 외의 다른 사항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의 하나인 듯, 우 지사는 "방향은 다르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강정마을의 정신과 그동안 활동이 기억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새해 도정 운영방향에 관한 신년대담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신공항 건설에 전방위적 노력...난관 있겠지만 최선"

이어진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일련의 민선 5기 도정의 정책이 과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간다는 질문에, 우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주공약을 상기시키며 '신공항 건설'에 확실히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저는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항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에 장래 공항개발계획이 '제4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등과 합심하여 대중앙 절충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7일 정부에서는 제주도의 장래 공항개발계획에 대해 '제4차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면서 "신공항 건설 필요성이 인정되면, 별도로 신공항 입지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공항 수용능력이 획기적으로 확충돼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도민의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출 1조원에 박차...삼성물산 등과도 수출협력 업무협약"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기반조성과 관련해서는, "도정에서는 도지사 직속으로 수출진흥회의 설치 조례를 제정 중이고,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출진흥본부 조직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가 설치되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삼성물산 등과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는 "앞으로 수출기업을 114개에서 300개로 늘리고 수출 국가도 현재 31개국에서 50개 국 이상, 수출품목은 58개에서 70개 품목 이상으로 다원화하겠다"며 "향토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바이오시밀러 등 첨단건강산업, 첨단재생에너지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일으켜서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위해 '중국' 중점 공략"

외국인 관광객 200만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새해 외국인 관광객 국제접근성 확보, 외국인 관광객 불만제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시장별 타깃형 마케팅,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의 관광상품화,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그 중에서도 중국 등 타깃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관광객은 2014년까지 연간 100만명 이상 유치 목표"라며 "12개 국제직항노선을 2014년까지 17개 확대할 예정인데 저가항공사의 동북아 거점지역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우 지사는 제주의 환경과 경제시책 등의 도정업무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담=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기자>

다음은 우근민 제주지사와의 신년대담 요지.

▲먼저 2011년 새해를 맞아 전체적인 도정운영 기조는 어떻게 잡고 계신지요.

-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신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해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로 뻗어나갈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헤드라인제주>와 신년대담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하였습니다. 중국총영사관을 제주에 설치하기로 주한 중국대사와 합의를 하였습니다. 사할린주지사와 경제교류협정을 맺어, 제주 청정농산물의 수출 길을 뚫었습니다.

세계 담수화 플랜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함께‘우도 해수담수화 플랜트 실증 단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력관련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주)과‘제주해상풍력발전단지’조성을 시작했습니다.

세계경제의 흐름이, 중앙정부의 정책이 제주의 잠재력을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면,‘살맛나는 제주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해에도 선거 때 여러분에게 다가가며 약속했던 그 심정으로 오직 제주발전만을 바라보며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민선 5기 도정 출범 후 대화국면으로 이어져오던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해 다시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사께서 갖고 계신 해군기지 문제 해결방안은 무엇입니까?

- 해군기지 갈등문제는 제가 합리적 중재자로서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지사실 문턱도 완전히 없애고 강정마을 주민과 대화를 해왔습니다.

강정마을에서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저는 국무총리실로부터 강정마을 발전계획 지원을 공식문서로 약속을 받아내는 진전된 모습들은 갈등조정이 일부 이뤄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강정주민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강정마을 갈등해소는 최우선으로 챙길 것입니다. 정부의 발전계획지원 근거가 특별법으로 규정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역발전과 도민화합을 위해서 우리가 머리를 싸매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제적 지원 이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향은 다르지만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강정마을의 정신과 그동안 활동이 기억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조성되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신공항 건설과 관련된 일련의 정책을 보면 과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제주도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제주경제영토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뒷받침하는 차원에서라도 공항 수용능력 대폭 확장은 필수적입니다. 제주공항 개발계획과 관련하여 정부계획을 말씀드리면 '제3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06-2010년)에서는 계획기간이 제한으로 제주공항의 최종적인 모습을 구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제주공항의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최종단계까지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에서는 장기적으로는 현 공항의 입지제약(소음, 부지부족 등)을 극복할 수 있는 신공항으로 검토하는 것이 발전적이므로 2015년경에 신공항 건설검토와 입지조사를 시행하되, 기존공항 확장과의 면밀한 비교분석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공청회(2010년 6월29일)에서는 기존공항 확장 및 신공항 건설과 입지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2015년경에 검토하는 것으로 발표 한 바 있습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시 '이명박 대통령 지방공약'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현재 도심권에 위치한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1200만명으로 포화상태에 있습니다. 특별자치도의 항공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24시간 운영체제의 명실상부한 제2의 제주국제공항 개발이 필요합니다. 제2공항을 산남지역에 건설, 제주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항건설이 10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시급히 타당성 분석 및 입지선정을 실시하고, 공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2010년에는 공항건설에 착수하여 2017년 정도에는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현재 제주공항을 최대 확장하면 2030년까지 사용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2011년부터 2015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는 제주공항 개발계획에 관한내용을 전면 제외하고, 제5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서 검토할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항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보고, 빠른 시일 내에 장래 공항개발계획이 ‘제4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출신 국회의원, 도의회 등과 합심하여 대중앙 절충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지난해 12월7일 정부에서 제주도의 장래 공항개발계획에 대하여 '제4차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올해말 정부에서 확정 고시할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는 2014년에 정부재원으로, 급증하는 항공수요 재검토와 신공항 건설 및 기존공항 확장에 대하여 비교조사를 실시하는 것입니다.

신공항 건설 필요성이 인정되면, 별도로 신공항 입지조사 및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앞으로,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공항 수용능력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어 지역발전을 극대화하고 도민의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수출1조원과 해외관광객 200만명 유치 전략에 대해 실현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이 2개 전략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고 계십니까?

-먼저 수출 1조원 시대 기반조성과 관련하여 말씀드린되면, 현재 제주아이스크림은 미국, 먹는샘물은 중국, 농수축산 식품은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made in jeju' 상품이 세계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3억 달러 수출규모를 2014년 8억 달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도정에서는 도지사 직속으로 수출진흥회의 설치 조례를 제정 중이고, 상품개발, 마케팅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출진흥본부 조직하고 있습니다.

1월 중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 설치 예정입니다. 삼성물산 등과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될 것입니다.

앞으로 수출기업을 114개에서 300개로 늘리고 수출 국가도 현재 31개국에서 50개국 이상, 수출품목은 58개에서 70개 품목 이상으로 다원화하겠습니다. 향토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바이오시밀러 등 첨단건강산업, 첨단재생에너지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일으켜서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200만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새해 외국인 관광객 국제접근성 확보, 외국인 관광객 불만제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시장별 타깃형 마케팅,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지질공원의 관광상품화,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국 등 타깃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입니다.

중국관광객은 2014년까지 연간 100만명 이상 유치 목표입니다. 12개 국제직항노선을 2014년까지 17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저가항공사의 동북아 거점지역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인센티브 시책, 국제회의 세계25위권 진입 등 MICE 산업 육성, 주요 거점별 제주홍보사무소 개소 등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환경분야 '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는데, 앞으로 이의 활용 극대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 제주도는 환경자산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을 근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주발전의 비전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환경정책은 세계적인 환경수도 조성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할 것이다. 주민참여, 환경과 경제의 통합, 사전갈등 예방이 핵심전략입니다.

우선 보전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선보전 후개발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관리보전지역(GIS) 생태보전등급 제도를 더욱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작동시켜 나가겠습니다. 자연유산센터 건립과 한라산 등 유산지역 정비, 보전지역 사유지 매입, 지질공원 대표명소 보전정비, 생물권보전을 위한 환경지킴이, 생태관광 조성사업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제주의 생물권과 자연유산, 지질공원 자원은 교육체험과 관광에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앞으로 유네스코가 인증한 자연유산들을 활용해 제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것입니다.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개최되는 2012년을 제주생태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 그래서 제주도를 세계적인 환경공원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경제적으로 삶의 질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가 세계문화유산 등록과 더불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등 세계적 녹색 청정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녹색시대, 지사께서 갖고 있는 비전이나 그린 구상이 있으시다면?

-이제는 '청정'이 자산입니다. 자연환경보전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세계적인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따른 연관 산업도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4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확정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제주의 환경자산의 가치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환경자산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을 근간으로 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주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환경정책은 세계적인 환경수도의 기치를 내걸고 주민참여, 환경과 경제의 통합, 사전갈등 예방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보전 후개발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제주도가 시행하고 있는 관리보전지역(GIS) 생태보전등급 제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화 된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경제정책도 이제는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서 식품, 한방바이오, 물, 신재생에너지, 프렌차이즈 산업을 5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녹색성장을 위해 환경의 지속성, 경제성장의 지속성, 행복한 삶의 지속성 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기반 구축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는 국제사회와 인식을 같이합니다. 제주도는 첨단재생에너지 산업,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및 이와 연계한 스마트워터 실증단지 구축, 건강·바이오·IT 등 첨단건강산업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을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국제사회, 정부 및 기업체 등과 녹색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것입니다.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그 시발점이 되리라 봅니다. 이를 통해 제주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메카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2020년까지 아시아 최고, 2050년까지 세계적 녹색성장 모범도시 조성'이라는 구상에 대한 확실한 토대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말 제1회 스마트그리드위크 행사가 성과 있게 진행됐습니다. 올해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 관련 준비하고 계신 사업이나, 계획은 어떤 것입니까?

- 스마트그리드 제주위크는 스마트그리드가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처하고 우리나라가 에너지, IT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 최초 국가단위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의 성공적 운영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가진 ‘스마트그리드 세터’의 역량을 강하게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스마트그리드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제주에서 운영중인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후속사업들은 관련 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앞당기고 우리나라의 친환경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올해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자 합니다. 특히 제주의 기업들이 스마트그리드 표준기술과 연계한 응용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일리노이주와 MOU를 체결해서 관련 기술 및 상품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였습니다. 스마트그리드 제주 홍보관을 적극 활용해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에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서 ‘스마트그리드 코리아’의 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제주도는 스마트그리드 융합산업의 발전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스마트그리드 발전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성과와 역량이 입증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도 적극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산업화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주도 전 지역을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1년도 ‘세계 스마트그리드 포럼’의 제주 개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베드인 제주도에서 우리정부와 제주도, 기업들이 우리의 앞선 기술과 상품을 세계에 알리고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제주의 스마트그리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물산업 관련 도 차원의 육성책이나 비전은 어떤 것입니까?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는 관광과 에너지를 연계하는 섬관광, 섬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양력, 풍력, 파력, 조력, 소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개발하고 관광융합산업으로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한다는 전략입니다. 2020년까지 제주의 에너지 사용량의 20%, 2030년까지 3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우선 풍력발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500㎿를 생산하고 도내 생산전력을 내륙으로 송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11년 갖출 것입니다.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개발 및 설치’, ‘해상풍력발전 전기생산 및 판매’는 제주도가 미래를 내다보고 설정한 장기적 에너지 프로젝트입니다. 이와 관련 12월 14일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와 해상풍력발전사업 MOU를 체결했습니다.

2012년 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도내 전력소비량의 9%가 대체되고 207,210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축될 것입니다. 이곳 해상풍력발전사업은 UN의 CDM사업에 등록하여 온실가스배출권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도는 화산지대 특성을 살려 24시간 발전가능한 지열발전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또한 풍력발전을 이용해 물을 분해하고 수소를 제조하는 완전자연순환형 수소에너지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양열․태양광 등 태양에너지 보급 확대, 유채․감귤 등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개발 등 바이오가스 생산․공급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현재 전력사용량의 4.8%인 신재생에너지 공급비율을 2050년까지 연차적으로 50% 이상을 대체해 나가겠습니다. 이것이 제주녹색성장의 비전, ‘carbon free island jeju'의 미래입니다.

‘물’도 중요합니다. 세계는 지금 물과의 전쟁 중입니다. 물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 하는 것은 곧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주도는 물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하여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2017년을 목표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물산업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물산업은 정부 ‘5+2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선정된 정부 전략산업입니다. 2012년까지 3년간 기술개발과 산업생태계지원 등 17개 사업에 국비 등 총 414억원을 투자하는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구축사업계획’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주맥주보리를 이용한 제주지역맥주개발 및 사업화, 제주워터 병입수 New-Brand 상품화, 탄산수를 이용한 제주워터 테라피 프로그램실용화 및 제품개발, 제주생물자원과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음료 상품화등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하는 분야는 ‘스마트워터’입니다. 제주도의 우도 해수담수화시설을 활용하여 물과 에너지, IT가 융합하는 스마트워터 실증플랜트 단지를 세울 계획입니다. 경원대학교, 그린코리아21포럼, 두선중공업, 컴퍼니더블유와 관련 MOU를 지난달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워터’의 시그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 생산원가를 톤당 1,100원에서 700원으로 절감하는 효과 등 신경제 창출과 녹색성장의 기틀이 제주도에서 마련되리라고 자신합니다.

<헤드라인제주>와 신년대담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 신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산업 (컨벤션, 기업회의 등)에 대한 도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MICE산업은 회의, 인센티브 투어, 컨벤션과 전시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해당 도시의 마케팅을 촉진하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 경우는 2009년 1월 정부의 새로운 경제성장 비젼으로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이 발표되었는데, 광역경제권 신성장 선도사업으로 MICE 산업이 선정되어  MICE산업 관련 컨텐츠 개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1365억600만원 규모로 테마파티, 팀빌딩, 마이스 위크, 마이스 원스톱 서비스 개발은 물론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등  MICE산업 컨텐츠 개발과 전문인력 인프라 양성은 물론 대규모 국제회의, 인센티브 투어 유치 마케팅을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구성 등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동북아 최고의 리조트형 국제회의 도시로 거듭 나고자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제회의연합(UIA)가 발표한 2009년도 기준 회의개최도시 순위로 세계 29위, 아시아 6위, 국내 2위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2009년도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2010년도 한.일.중 정상회의를 통하여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1996년도부터 개최된 각종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냄으로서 제주가 정상회의의 섬이라는 이미지가 널리 각인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03년도에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이 중문관광단지 등 도내 전 지역에 분포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회의 참가자들이 회의도 하고 레져와 관광을 겸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국제적인 회의 개최장소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개최되는 WCC총회(세계자연보전총회)도 지난해 유치가 확정됨으로서 총회와 관련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별도의 예산지원 등 마이스산업의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를 계기로 특히 전시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다방면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기업, 학술, 포럼, 국제회의 등 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해나가고, 각종 회의 인센티브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국제회의도시로서 우근민 제주도정이 공약한 해외관광객 200만명 유치달성에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Daum), 넥슨 등 인터넷,게임분야 IT기업을 제주도에 유치하는 성과를 내셨는데요. 앞으로 IT 관련 기업체 유치 전략이나, 제주도만이 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다면?

- 제주도는 수출주도형 기업, IT.BT 등 친환경 첨단산업, 사업지원형 콜센터에 중점을 두고 수도권기업 등 기업유치를 주도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싱가포르 첨단 IT제품 A/S센터내 들어선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EMLSI, 다음커뮤니케이션, 이스트소프트연구소 등 It 기업들의 제주유치가 이루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친환경 IT기업 등 수도권기업 유치를 위하여 제주도만이 줄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투자유치 촉진 조례'의 개선을 통해 고용창출 및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출기업 이전 촉진을 위하여 이전기업 중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입지보조금 및 시설투자보조금에 대하여 20% 범위에서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도정운영 계획과 역점사업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시죠?

- 2011년은 민선5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로서 도민사회 통합의 전기 마련을 통한 제주사회 역량 결집과 도약, 제주의 미래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구축, 세계적으로 제주의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제주의 위상을 강화라고 하는 3대 기본 틀에 입각해서 도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제주도의 새해 주요 운영계획을 말씀드린다면, 수출진흥정책과 제주의 향토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을 통한 수출진흥정책과 제주의 향토산업 육성을 강력히 추진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경제의 세계시장 확장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외부자본 유치와 내부자원 활용 통해 역동적 산업과 기업 육성을 통한 1차산업과 첨단녹색산업의 융합으로 미래성장 대비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세번째로는 제주환경자산의 가치 및 '제주다운 도시' 기본 틀 정립입니다. 세계자연유산과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 등 제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우리의 강점을 활용한 제주발전의 기회요인을 극대화해 나가겠습니다.

네번째로는 더불어 사는 촘촘한 제주공동체 안전망 구축입니다. 복지, 공공의료, 소방, 안전, 자치경찰서비스 확충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섯번째로는 도민중심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운영입니다. 실천가능한 부분의 선택과 집중, 책임행정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확보를 해 나가겠습니다.

구체적인 역점사업에서는 강정마을해군기지 갈등해소, 제주형 기초자치모형, 무상보육정책의 강력한 추진 등 민생안정과 미래성장의 지속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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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11-01-02 10:05:07 | 175.***.***.183
대표께서 직접 인터뷰 하셨슌요. 잘읽고 갑니다

강정 평화 2011-01-02 20:35:37 | 220.***.***.3
해군기지 이번에는 강정 평화 프로그램 구상이라...
전에 윈윈해법 한다고 분위기 엄청 띄우고 쏙 들어가더니만, 이 평화 프로그램은 도대체 뭘꼬?

ㅋㅋㅋ 2011-01-02 20:58:40 | 121.***.***.69
해군기지 답이 너무 추상적이다

손에잡히는걸 원해 2011-01-03 10:37:29 | 112.***.***.32
손에 잡히는 확실한 것은 없고
뜬구름같은 소리만 해대니
뭐가 제대로 되겠나?
손에 확실히 잡힐 내용으로 말해야 도민들이 알아먹지

음 2011-01-05 15:55:47 | 59.***.***.23
강정프로그램 방향은 다르겠죠. 전에 시민단체에서 했던 평화 프로그램과 뭐가 다를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