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현장 소통, 성과로 약속 지킨 600일...G20 정상회의 제주개최 추진"

6·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일(2월3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이 25일 의정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왕봥갑서('와서 보고 가세요'의 제주어)' 타이틀을 내걸고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최고위원들, 김한규 도당위원장(제주시을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등 국회의원 및 원내 인사들을 비롯해,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장정언 전 국회의원, 전현직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해 "현장에서 소통을 하고, 성과로서 약속을 지킨 600일이었다"면서 성과적 측면을 집중 제시했다.
문 의원은 "제주도의 민생 문제와 미래 비전을 위해 57건의 법안 발의와 155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제가 제시한 안건 일부는 국정과제로 채택됐다"며 "제가 발의한 '녹색해운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안'이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제주~목포 항로에 무탄소 연료 선박이 시범 운항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 한소·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으로 2028년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김민석 총리에 건의했고,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제주도민들은 4·3의 아픈 역사를 이겨낸 평화와 화해, 상생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세계 20개 주요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모이는 G20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반드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별다른 정치적 메시지 없이 문 의원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제가 지난 2016년 (총선)당시 국회의원 공천에서 컷오프된 적이 있다"고 운을 뗐으나, 문 의원이 제주도지사 경선을 준비하는 것을 의식한 듯 "당시 축사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박수를 적게 받고 축사를 한 적 없다"며 주제를 바로 전환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고 수해복구를 할 때 칡뿌리를 제거하는 동영상을 만들었는데, 문 의원이 제 영상을 국회에서 틀며 칡 제거 예산을 확보했다"며 "제가 (문 의원을)안좋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고 제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게 제 일정인데, 문 의원은 월요일 제주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하는데 일요일 행사를 잡았다"며 "정무감각이 뛰어나다. 제가 오늘 제주도에 왔는데 (대변인인 문 의원의)의정보고회를 오지 않을수가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문 의원은 제주4.3에 대해 가슴아파하고, 치유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제주도의 정치인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문 의원이 무슨 일을 하든 잘 되길 바란다.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문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이어 이 자리에서 열린 같은당 부승찬 국회의원(경기 용인시병)의 '돌아오지 않은 무인기'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관람했다.
이어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지지모임인 청솔포럼의 2026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로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헤드라인제주>




누구처럼 총리 제안 받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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