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재선 행보 속, 전.현직 국회의원 '도전장'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지사 후보군이 이번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비후보자자격심사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현직 국회의원, 단체장 등 모든 입후보 예정자이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원하는 입후보 예정자에 대해 반드시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자격을 얻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공천심사를 거부하거나 당규상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현직인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송재호 전 국회의원은 지난 달 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 제주도정을 향해 ‘침몰 위기’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비판한 후,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대림 의원(제주시갑)도 오 지사가 지난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 사태 때 자택에 머물며 지휘한 일을 소환하며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위대한 제주도민 앞에, 역사의 엄중한 질문 앞에, 제주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나서겠다"며 도지사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3선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도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제주를 위해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 다해 나가겠다"고 전제한 후, "현재 사람들을 두루 만나며 의견을 듣고 있다.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황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서는 오 지사를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 등 4명 내외로 대결구도가 짜여질 전망이다.
다만 실제 경선 단계에서는 오 지사에 맞서 도전자들의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