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대구FC 멸망전, 승자는 없었다...혈투 끝 1-1 무승부
상태바
제주SK-대구FC 멸망전, 승자는 없었다...혈투 끝 1-1 무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AR이 살렸다...제주, 울산전 무승부만 거둬도 11위 확정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유리가 선제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대구FC와의 멸망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SK는 2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김동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임창우, 김준하, 이탈로, 김정민, 유인수, 남태희, 유리 조나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은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양팀 사령탑의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대구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지오바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김륜성의 크로스는 상대 골키퍼가 먼저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가 역습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김주공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위기 다음에 기회라던가. 전반 14분 남태희의 크로스를 김준하가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0분 유리의 패스를 받은 김준하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24분 대구 황재원의 중거리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막아냈다. 

답답한 공격의 흐름 속 제주 김정수 감독대행이 김승섭 교체 투입을 준비하던 찰나, 멸망전 선제골이 터졌다. 바로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유인수가 수비를 벗겨낸 뒤, 김륜성에게 톡 내줬다. 김륜성이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유리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제주는 전반 29분 김준하를 빼고 김승섭을 투입했다.

선제골 직후 제주가 완전히 공격의 흐름을 잡았다. 전반 32분 김륜성의 크로스는 수비에게 가로 막혔다. 3분 뒤, 김승섭의 크로스도 수비에게 막혔다.

선제골을 실점한 대구도 동점골의 의지를 드러냈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헌준이 마무리했지만, 제주 수비가 막아냈다. 1분 뒤에는 지오바니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41분 박대훈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2분 대구 정치인이 동점골 찬스를 잡았지만, 송주훈이 태클로 공만 걷어내며 한숨을 또다시 돌렸다.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정민을 빼고 장민규를 투입했다. 대구는 정치인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더했다.

후반 3분 김승섭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김륜성이 볼을 뺏어낸 뒤, 상대 파울까지 이끌어냈다. 김륜성은 주심의 프리킥 판정이 나오자, 홈 팬들을 향해 환호를 유도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줬다.

대구도 제주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후반 12분 프리킥을 김주공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있었다. 2분 뒤에는 우주성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후반 21분 박대훈을 빼고 라마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는 김륜성, 유인수를 빼고 안태현, 최병욱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23분 김승섭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외면하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골 차 앞서던 제주의 수비 실수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23분,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지오바니가 가볍게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임창우의 크로스가 유리에게 스친 뒤 골문으로 향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걷어냈다.

대구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대구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결과 공격 진행 상황에서 대구의 파울이 지적되며, 골이 취소됐다. 

후반 42분 안태현, 임채민의 잇따른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12분이 주어졌지만, 끝내 웃는 팀은 없었다.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11위 확정을 최종라운드로 미뤘다. 제주는 최종라운드인 울산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11위 확정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924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헤드라인제주> 

23일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후 홈 서포터즈석에 응원 걸개가 걸려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3일 열린 제주SK와 대구FC의 경기 후 홈 서포터즈석에 응원 걸개가 걸려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