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변화에 부합한 새로운 축제, 성공개최 준비해 달라"
"평화대공원, 성급한 추진 안돼...합리적 대안 마련하라"
"평화대공원, 성급한 추진 안돼...합리적 대안 마련하라"

제주들불축제가 주최기관인 제주시의 갈팡질팡 행보 속에 정체성이 사라진 축제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7일 제435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일선 읍면동의 혼선은 물론 정책추진의 일관성과 행정의 신뢰마저 떨어뜨리고 있다"고 질타하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제주들불축제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불놓기와 관련한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들이 대폭적으로 수정 변경됐다"며 "제주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의 우수 문화관광축제였던 들불축제가 그 명성을 뒤로한 채 축제의 정체성마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가 시대 변화에 부합해 새롭게 축제 개최를 모색하고자 하는 만큼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제주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조성계획과 관련해 국방부와 협의 없이 결정돼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제주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담아야 할 평화대공원에 관계 부처와 충분한 협의도 없이 계획만 앞선 스포츠타운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며 "이로 인해 성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부지는 원상복구 조건 하에 시설물 축조가 가능한 상태"라며 "향후 실현가능성 여부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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