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많은 논란이 이어졌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탄소중립 축제'로 육성키로 해 주목된다.
제주도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탄소중립 축제로 육성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5년 안전.건강 5대 핵심과제를 확정해 제시했다.
5대 핵심과제로는 지역안전지수 범죄.생활안전 분야 1개 등급 향상 △재난피해 제로(ZERO)화 △안심제주 구현 △제주형 의료체계 구현 △탄소중립 대표축제로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안착이 제시됐다.
우선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해, 현행 도청과 읍면동에서 담당하는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는 기초단체로 이관하고, 관제 및 시스템 고도화는 제주도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제주도의 탄소중립 대표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해 9월 제주시 연북로 일대에서 처음 열렸던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는 개최 장소의 적절성에서 큰 논란이 일었고, 공무원을 동원한 보여주기식 행사라는 등의 비판이 더해지면서 전면적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도민 평가회의 결과를 거쳐 올해부터는 연북로나 애조로를 제외한 제주시 도심권 도로에서 차없는 거리 행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도의회에서 예산이 확정된 후 행사의 기본적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탄소중립 축제'로의 표방한 것은 프레임 덧씌우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 안전건강실은 7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에서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 공유 및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이해도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건강실 전 직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한의약연구원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 및 보건.건강분야에서 추진해온 정책들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올해 업무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민 보건의료서비스 요구에 맞는 보건소 재배치 등 행정서비스 변화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또 3개 기초자치단체로 개편 시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고려한 보건소 재배치 및 조정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2025년에는 창조적 진화를 통해 도민 체감도 높은 재난안전 및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로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