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논란 장기화는 에너지 낭비...이제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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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 논란 장기화는 에너지 낭비...이제 종식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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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강원.전북, 기초단체 가진 특별자치도 하지 않나?"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헤드라인제주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도민경청회에서 용역진의 도민모형 분석 결과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행정체제 개편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에너지 낭비"라며 "이제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추진 일정상 11월까지 결론을 내는 것은 다소 버겁지 않나 라는 질문에,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에 단 한번도 행정체제에 대해서 논의가 안되었던 때가 없다"면서 "이제 논란을 종식시킬 때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이 문제를 가지고 지역사회가 에너지 낭비를 해야 하는 것이냐. 이건 에너지낭비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야기를 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현재 계획된 공론화 일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역설적으로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어 특별자치도 체제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할 경우 특별자치도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듯, "지금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오 지사는 "왜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있고, 경기특별 추진되고 있고, 충청권 지방정부가 논의되고 있는지, 그런 흐름이 왜 생기고 있는지, 왜 이 정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로 가고 있는지, 왜 강원, 전북 특별자치도가 탄생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의 경우 기초자치단체를 폐지하지 않고 가는데, 강원도만 된다는 것인가. 기초자치단체 체제를 가진 상태에서 특별자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면서 "이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이다. 다른 시도도 기존 자치단체 가지고 특례 가져가고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강원, 전북 모두 제주특별자치도를 따라가고 있지 않나"라며 "우리가 잘했기 때문에 강원,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됐고, 우리는 그 특별자치도와 연대의 힘을 확인하고 있는데, 우리가 법안을 제출할 때 강원, 전북, 세종의 힘을 빌릴 수 있는 것이다. 이 것이 특별자치도의 성과이다"고 강조했다. 

'이제 와서 기초자치단체 부활시키려고 하느냐고 지적하는 전직 공무원이 있다'는 질문에, "(특별자치도) 만들었던 분 아니겠나"라며 "만들었던 분들 중에서 조직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반대)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나쁜게 아니다. 그런 현상, 논쟁은 더 격화됐으면 좋겠다. 찬반이 분명해야 주민투표 성사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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