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제주, 4곳에 시범사업...'도로 다이어트'로 자전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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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도시 제주, 4곳에 시범사업...'도로 다이어트'로 자전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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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5분 도시, 중간보고회 지나면 도민들 이해될 것"
27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27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7일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15분 도시 제주'와 관련해 "내년 중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여건이 마련됐다"며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15분 도시 공약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지사는 "15분 도시 제주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저도 참석했고, 내용이 잘 정리됐다 생각한다. 중간보고회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도민들께서도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진행될 여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단순히 15분과에서만 진행하는게 아니라 다른 부서와도 연계되는 사업"이라며 "자치행정국과 행정안전부와도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중이고, 이미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내년에 4곳에서 진행될 시범사업이 도민들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7월 중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에서 '자전거팀'을 신설한 것과 관련해 "자전거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 생각한다"며 "탄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15분 도시나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 등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요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해 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자전거 타라고 권장하기 어렵다.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도로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도로다이어트가 필요하다. 편도 3차선 유지하며 자전거도로 안전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2차선을 줄이고 한 차선을 자전거도로 만들지 않으면 접근이 어렵다. 이와 병행해 관련 사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공유자전거에 대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 자전거 주차장과 대여장소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따릉이'를 성공 사례로 들었다.

다만 오 지사는 "다만 제주도 도시여건이 경사가 심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고, 출퇴근 적당치 않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 부분은 전기자전거가 보급되고 있기 대문에 보완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차량등록 대수가 70만대를 넘어섰다"며 "차량 증가는 제주도에 환경적인 용량을 고려하면 더이상 불가능하다 생각한다. 교통체증 문제도 도로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량을 줄이고, 그 과정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도보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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