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김기현 대표에 '4.3 논란' 재발방지 요청
상태바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기현 대표에 '4.3 논란' 재발방지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용진 위원장 등, 김 대표 면담...4.3관련 예산배정.지역사업 지원도 건의
김기현 "제주는 민심의 바로미터...조만간 도민들에게 지역정책 입장 밝힐 것"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을 전후해 극우.보수 세력의 '제주4.3 흔들기' 준동과 맞물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서도 4.3역사를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발언이 잇따가 나오면서 도민사회 분노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중앙당에 '4.3 발언' 논란에 대한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용진 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의 제주도의회 강충룡(원내대표).원화자.강상수.강경문.강하영 의원, 현영화 제주도당 4.3특별위원장, 이명수 제주도당 사무처장 등은 지난 6일 오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 및 이철규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4.3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당 관계자는 "이번 면담에서 4.3과 관련해 논란이 된 발언들에 대해 지역 여론의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실질적으로 4.3 유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대통령께서 후보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고령 유족 요양시설과 유족 복지센터 및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에 대한 예산배정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의 경제 및 민생현안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 당과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특히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방안과 S.O.C 구축을 위해서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시일 내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제주의 민생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청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기현 대표는 “제주는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우리 당으로서는 큰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도당에서 건의한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고, 조속한 시기에 제주에서 도민들에게 정부여당의 제주 관련 정책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는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을 만난 김기현 대표.

한편, 지난 4.3추념식을 전후 해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주4.3사건은 북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왜곡된 주장을 펴면서 '4.3흔들기'에 불을 지폈다.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이유를 설명하면서 "대통령이 보통 3·1절과 광복절 정도 참석하는데, 4·3 기념일은 이보다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는 추모일"이라고 주장해 도민사회 화를 더욱 더욱 키웠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주관으로 엄수되고 있는 4.3추념식은 다른 기념일보다 '격'이 낮다는 주장이다. 이에 4.3관련 단체에서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의힘은 4.3 희생자를 모독한 김재원과 태영호를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