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 1조5935억 확정...'404억'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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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새해 예산안 1조5935억 확정...'404억'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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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023년도 교육비특별회계 가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은 1조 5935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15일 제8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제주도교육청의 새해 예산안은 올해 1조 3651억원보다 2284억원이 늘어난 1조 593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세출 부분에서 404억9709만원을 감액 조정됐다.
 
이번 예결위의 감액 규모는 교육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통해 1차적으로 삭감된 금액(327억원)보다 77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감액 내역을 보면, 가칭 ‘종합교육지원센터’ 건물 및 부지 취득사업비로 편성됐던 140억원 및 리모델링 25억9000만원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에 따라 삭감됐다. 또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학생통학지원비 167억원 중 56억5200만원도 감액 조정됐다.

학교정보화기기 보급 45억원 중 12억원, 교원인건비 중 65억원도 감액됐다. 예비비(15억3000만원)에서도 절반인 7억6500만원을 삭감됐다. 

예결위는 삭감된 예산 중 171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리는 한편, 119억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적립토록 했다. 

이 외에는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에 9800만원, 영어교육내실화 지원에 1억8000만원, 유치원 놀이환경 조성에 1억7000만원,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에 1억8000만원, 대안교육운영 지원에 1억원, 학생오케스트라 지원에 3억8000만원 등을 각각 증액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교육비특별회예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제주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항상 관심과 배려를 해 주고 계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계묘년 새해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새 학기에 대한 준비에 충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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