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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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사전 타당성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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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 사전타당성 용역 추진
제주도 전역 대상 검토...'최적노선' 찾는다

제주도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9월18일까지 1년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총 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제4차 대중교통계획에서 언급된 트램 도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은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노선만이 아닌, 제주도 전체를 대상으로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적절한 노선을 찾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등에서 트램 도입이 계획된 만큼 트램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노선만이 아니라, 제주도 전역에서 합당한 노선을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수립된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는 17개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청정 제주트램(Jeju-Tram)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이 제시됐다.

가칭 제주교통공사를 설립해, 제주도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2700억원을 투입해 트램 노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계획에서 트램 노선은 △제주시 원도심~신도심 연결 △도시 핵심인프라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가 수립한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에서도 △대중교통의 정시성 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제공 △대중교통 수단의 질적 향상 유도 등을 목표로 트램 도입이 제시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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