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공식화...'교통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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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공식화...'교통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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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안 확정...28개 과제 확정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확대...특별교통수단 요금 인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과, 교통분야를 전담할 '제주교통공사' 설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제주도는 15일 오후 3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교통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제4차 제주도 대중교통계획안은 15대 추진전략 및 28개 추진과제가 최종 확정됐다.

이 가운데 28개 추진과제에 △신교통수단 '트램' 도입 추진과 △제주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등이 포함돼 주목된다.

또 △대중교통우선차로 단계별 구축 및 추가 구간 발굴 △대중교통 노선 지속 조정 추진 △노선조정 심의위원회 신설 및 운영 △대중교통 준공영제 지속 개선 추진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이번 4차 대중교통계획에 대해 앞으로 국토교통부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안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조정안도 함께 상정.의결됐다.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도입안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대기시간 감축 및 차량배치 지역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43대에서 150대로 증차하기로 결정했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조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적정 이용요금 조정, 차량 회전율 개선을 통한 대기시간 감소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본요금(완행버스 기준)을 기존 500원에서 1200원으로 현실화하고, 상한요금은 최대 4000원으로 조정했다.

한편

교통위원회는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10조 및 시행령 113조'와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총 25명(당연직 7, 위촉직 18)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교통위원회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2년 간 △제주도 주요 교통정책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교통운임 조정 등의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교통정책의 핵심은 도민안전과 이용편리”라고 강조하며 “위원님들의 고견은 이용자 중심의 교통정책 발굴과 시행을 위한 도민 목소리로 여기고 도정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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