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긍정평가 '59.7%', 전국 1위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직후 직무평가 성적이 다소 저조하게 나타났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8월 들어서는 5계단 오르는 수직 상승세를 보였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두달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민선 8기 광역단체장 8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오영훈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율은 51.7%로 조사됐다. 이는 7월 조사 때(49.0%)와 비교해 5.7% 포이트 상승한 것이다.
또 전국 17개 시.도 지사 순위에서도 7월에는 14위였으나, 8월에는 다섯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출범 초기 인사 논란 등으로 여론이 악화됐으나 8월 들어서는 도정 핵심과제 및 안정적 도정 운영에서 평가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시.도지사 평가를 보면,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70.4%), 2위는 김두겸 울산시장(58.9%),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8.5%)가 차지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57.5%),김관영 전북지사(55.8%), 홍준표 대구시장(53.8%), 박형준 부산시장(53.5%), 강기정 광주시장(52.5%) 순이다.
오영훈 지사에 이어서는 10위 박완수 경남지사(50.1%), 11위 이장우 대전시장(49.4%), 12위 김진태 강원지사(49.3%), 13위 오세훈 서울시장(49.2%), 14위 김태흠 충남지사(48.4%), 15위 김영환 충북지사(47.5%), 16위 최민호 세종시장(43.8%), 17위 유정복 인천시장(43.3%)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59.7%로 7월에 이어 두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노옥희 울산교육감(58.2%), 3위는 김대중 전남교육감(55.2%)이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7월과 8월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지난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3%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