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구성...원구성 협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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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구성...원구성 협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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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룡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4대2 배분이 합리적"

[종합]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당선인들이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원구성 협상에 나선다.

강충룡 국민의힘 원내대표(송산.영천.효돈동)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대 도의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선출된 강하영 당선인(비례대표)과 이남근 당선인(비례대표)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원내대표는 "저희 국민의힘 당선 일동은 어제 처음 당선자 모임 갖고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다가오는 12대 의회 운영방안 대해 논의했다"며 "논의 결과 새롭게 시작하는 오영훈 도정의 성공적인 출발과 코로나19 물가상승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을 위해서 최선 다하자는 데 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투표 결과 도민들의 뜻이 나타났다. 도민들은 어느 한쪽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4대4 비례대표 의원들을 당선시켜주셨다"며 "이는 오영훈 도정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경제도 잘 하라는 뜻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그는 "항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도민들의 뜻을 거부하고 상임위원장을 5대1 비율로 한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심으로 오영훈 도정의 성공과 견제, 감시, 협치에 대해 준비가 돼 있다면, 파트너인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더불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도민들이 선택해주신 만큼 정당 지지율 올라감에 절대로 자만하지 않고 도민 섬김에 소홀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 12대 제주도의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도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재선 이상 의원에 대한 상임위원장 몫에 따라 5대1 비율을 언급하는데, 이는 터무니 없다"며 "당선인 비율로 따지면, 민주당은 27명, 국민의힘은 12명이다. 합리적으로 4대2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8일 정도에 총회를 한다고 하니, 29일부터 30일까지 계속 협상할 것으로 본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원내대표단에서 협상카드 들고 오지 않을까 하는데, 합리적인 협상단이 온다면 큰 무리 없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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