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도내 시민사회 단체들이 오 당선인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제2공항 반대 민심 확인한 지방선거 오영훈 당선인은 도민의 민의를 받들"고 요구했다.
도민회의는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가 들어선 지 불과 22일만에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제주도민의 민심은 제2공항 백지화였다"며 "제2공항 강행을 천명하며 각종 난개발을 추진해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앞장서서 파괴하겠다던 정치세력은 도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도민결정권을 가장 우선하겠다는 오 당선인의 약속에 제2공항 반대 민심이 움직인 것"이라며 "이로써 남은 것은 제2공항 도민반대 결정에 대한 정치권의 존중과 수용"이라고 강조했다.
도민회의는 "이후 오 당선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 앞장서 결실을 맺었던 당정협의에 기초해 도민의 공론을 모은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하고 후속조치를 마무리 짓는 것"이라며 "도민결정권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방선거 내내 반복했던 도민과의 약속을 실체적으로 확인시켜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더군다나 당선인이 국회의원을 지낸 제주시을 지역구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김한규 당선인도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하는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고, 도민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만큼 오 당선인이 제2공항 도민반대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 제2공항 문제를 종식시켜야 할 막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민회의는 "따라서 지방선거 기간 내내 보여주었던 부정확한 입장을 벗고 명확하게 제2공항 백지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는 비로소 박근혜정부 시절 졸속으로 시작된 제2공항 7년의 갈등을 끝내고 통합과 협치의 시대로 나아가는 발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장관은 제2공항의 강행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어 보완가능성 검토 용역도 정권의 입맛대로 가공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보고서가 아닌 거짓과 부실로 점철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도민회의는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오 당선인은 당연히 보고서를 도정 차원에서 송곳 검증함은 물론 도민의 일관된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제기해 윤석열 정부에 제2공항 사업추진이 불가함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정부를 설득하고 결과적으로 제2공항 백지화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리고 제주지역 공항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 제주공항 시설과 관제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개선하는데 도정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국토부의 시설개선 의지를 끌어내야 한다"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은 현 제주공항 첨단 시설개선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오영훈 당선인이 잘 헤아리고 윤석열 정부를 설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도정까지 이어져 온 각종 난개발과 제2공항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분명히 심판됐다"며 "따라서 이제 남은 일은 제주도의 지속가능성과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위해 도정차원의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도민회의는 "자연환경을 지키고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정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시키는 도정이 되길 기원한다"며 "부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성공하는 새 도정이 되길 오영훈 당선인에게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지하수의경고"침묵의경고"
본방이나 유튜브로 시청하신 제주도민은 삼다수를 마실수있을까?
KBS 보도기획 제주의 지하수 "
축산분뇨로 오염되어 "질산과 인" 등 유해물질로 오염되어
제주의 지하수는 이미 음용수로는 부적합하다 라는 방송의 보도는
무서우리만큼 심각한데,
제주의 정치인들은 이문제에대해 모두함구하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산조합의 막대한 로비때문일것이라는 의심이 합리적이다
오영훈은 이문제에대하여 분명한답을 하여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