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 오등봉공원 토지소유 질문에 "부모님이 물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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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후보, 오등봉공원 토지소유 질문에 "부모님이 물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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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선택 2022 ,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
6일 열린 '선택 2022 ,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

6.1 지방선거 공동 보도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선택 2022 , 제주도지사 후보 합동 토론회'가 6일 열린 가운데, 이날 토론에서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지역 내 토지 소유 문제도 제기돼 관심을 받았다.

이 문제는 최근 정국 이슈로 등장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관련 토론이 마무리될 즈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민간특례사업의 도지사 책임을 강조한 후, 허 후보의 오등봉공원 부지 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부분을 언급했다.

오 후보는 "이해충돌방지법이 5월부터 시행되면서 사적 이해관계자와 관련됐다면 그 일을 기피.회피해야 한다"고 전제, "허향진 후보는 오등봉 특례지구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후보는 "촐밭(소 먹이용 풀 키우는 밭)이었고 (저의)어머니를 비롯해 가족 공동 소유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1574평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에 적용된다"면서 "(허 후보가) 도지사에 당선되어도 이 사업에 관여할 수 없다. 인허가나 진행 행정업무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된 지적에 허 후보는 "부지사가 전결해야겠죠"라면서 "법에 따라 진행할 것이다. 제가 이해관계가 있다고 볼수 없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피해자 중 한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해당 토지는) 부모님께서 유산으로 넘겨준 것으로, 오름 중턱에 있다. 활용가치 없는 임야이다. 의미를 둔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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