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보호단체 "'강아지 생매장 사건' 견주.공범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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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보호단체 "'강아지 생매장 사건' 견주.공범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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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살아있는 강아지를 땅에 묻은 동물학대 사건의 범인이 견주와 공범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물보호단체가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며 "동물보호법 최고형으로 강력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25일 강아지(푸들) 생매장 사건의 견주와 공범을 경찰에 고발하고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네트워크는 "산 채로 생매장된 제주 푸들의 범인은 다름 아닌 푸들의 견주와 그의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상을 경악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학대사건이 근절되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들을 경찰 고발하며 향후 철저하게 수사하길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동물보호법 최고형으로 엄벌할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며 "제주도에 더 이상 끔찍한 동물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도와 제주도 경찰서 등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아지 생매장 사건은 지난 19일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서 살아있는 강아지가 코를 제외한 채 매장된 사건이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해당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듣고 발견해 구조했다.

이후 동물학대 사건에 대한 논란이 일자, 견주 ㄱ씨와 공범 ㄴ씨는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구조된 강아지는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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