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차별 방치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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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차별 방치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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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혐오표현 방지 조례 심사보류 강력 규탄

'혐오 표현'에 대해 방지하는 내용의 '제주도 혐오표현 방지 및 피해자 지원조례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사가 보류된 것에 대해 제주도내 장애인단체가 도의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31일 성명을 내고 "혐오와 차별을 방치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각성하라"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늦었지만 이제라도, 혐오와 차별에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앞으로의 삶에서 상처 주거나 받지 않는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이 조례는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집단이나 특정 인물만을 보호하자는 게 아닌, 누구나가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상생의 의미를 지닌 기본조례였는데, 이마저도 공동 발의한 의원들에게 버려진 것에 통탄한다"고 성토했다.

포럼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대세력의 압력에 물러나 자신들이 내뱉은 신념과 가치를 버리고, 표를 바라보고 선택했다"며 "도의원으로 출마했을 때의 뜻과 마음가짐을 자신의 이익과 바꾸었다는 것에 실망스럽기 그지없으며, 도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7인의 의원들을 우리는 기억한다"며 "공동발의 했음에도 혐오와 차별을 방치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은 각성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또 "보다 성숙한 민주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최소한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사회적 논쟁이 이뤄지기를 바랐던 시민사회단체와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짓밟은 것에 다시 한번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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