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 "법원의 4·3희생자 직권재심 무죄 선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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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 "법원의 4·3희생자 직권재심 무죄 선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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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는 제주지방법원이 29일 잇따라 내린 직권재심 청구와 관련한 무죄 선고에 대해 논평을 내고 "법원의 무죄 선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4.3연구소는 "이번 재판은 재판장 스스로 언급했듯이 ‘역사적 의미’가 있는 판결이다"면서 "재판의 전 과정을 지켜보았는데, 재판부는 말할 것도 없고, 검찰 측과 변호인 측 모두 4·3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개된 이번 재판은 4·3과 관련한 재판에 있어 길이 남을 역사적 재판이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 측이 '4·3은 엄청난 비극이다. 이념과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된 4·3사건으로 유족들은 수십 년 동안,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고 통한의 세월을 살았다. 이번 직권재심으로 공권력이 위법 부당한 잘못을 바로 잡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무고한 희생자의 실추된 명예가 회복되고 유족들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을 언급한 것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특히 재판부의 헌신적인 관심과 판결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 ‘긴장해 밤잠을 설쳤다’고 한 재판장의 언급을 통해 재판부가 이번 판결에 임하는 고뇌를 충분히 인식한다"며 "그런 점에서 직권재심 청구 대상자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한 이번 판결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4.3연구소는 "우리는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에서 희생자나 유족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 측에 요청한다"며 "거듭 이번 재판의 결과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재판부와 제주4·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을 비롯한 검찰, 변호인단과 유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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