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냉각탑 화재...투숙객들 "대피 안내방송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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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냉각탑 화재...투숙객들 "대피 안내방송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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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생한 드림타워 옥상 화재.<사진=헤드라인제주 독자 제공>
14일 발생한 드림타워 옥상 화재.<사진=헤드라인제주 독자 제공>

제주도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옥상 냉각탑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투숙객 등에게 대피 안내 및 대피 방송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2시 57분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옥상 냉각탑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검은 연기가 건물을 휘감으며 아래 방향으로 드림타워 건물 아래 방향으로 퍼져 나갔다.

건물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퍼져나갔지만, 드림타워 호텔(그랜드하얏트)측은 투숙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

20층대에서 투숙했다는 20대 관광객 ㄱ씨는 "타는 냄새가 나서 카운터에 문의했지만, '확인중'이라는 말 외에는 아무런 말도 듣지 못하고 기다렸다"며 "창 밖으로 연기가 보여서 불안해 건물 밖으로 나왔지만, 그때까지도 대피방송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림타워 관계자는 "대피안내가 바로 이뤄지지는 못했다"며 "화재가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발생했고, 빠른 시간 내에 진화가 이뤄지다보니 진화가 완료된 이후에야 안내방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는 호텔 내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실외의 냉각탑에서 발생했다"며 "이용객들의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함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화재를 진압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화재감지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규정상 실외에는 연기를 감지하는 화재감지기를 둘 수 없도록 돼 있어 별도의 화재경보가 울리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던 빙축열용 냉각탑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인 만큼 호텔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투숙객과 상가 고객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투숙객과 상가 고객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투숙객과 상가 고객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투숙객과 상가 고객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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