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5명 추가...12월 확진자 '6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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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5명 추가...12월 확진자 '6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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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4316명...중학교 집단감염 95명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연일 속출하면서 10대 청소년 확진자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하루 29명(제주 4253~4281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한데 이어, 16일에는 오후 5시 기준 35명(제주 4282~431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4316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585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 및 11월(629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치인 8월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1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그래픽=원성심 기자>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9일 47명, 10일 46명, 11일 32명, 12일 36명, 13일 39명, 14일 33명, 15일 29명 등 일 평균 37명을 웃돌고 있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9.2%, 여성 50.8%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7.2%, 60대 14.9%, 30대 13.7%, 0~9세 12.2%, 50대 8%, 20대 6.1%, 70대 5.3%, 80대 이상 0.4% 순이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3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중에서는 '제주시 중학교'집단감염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누적 95명에 이르고 있다.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7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이중 230명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나타났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1088명, 해외 입국 303명 등 총 1391명에 이른다.

16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0.5%(18세 이상 93.3%)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15.6%(18세 이상 18.6%)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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