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시 동지역 고교 신설 도민의견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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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주시 동지역 고교 신설 도민의견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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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토론회 개최...도의회와 일정.주제.내용 등 협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1월 초 제주시 동지역 고등학교 1개교 신설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의회와 협의하며 토론회 일정과 주제, 내용 등을 수립하고 있다. 개최 일정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끝나는 11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을 검토하고 있다. 

개최 방식은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 자유 토론 등을 하는 정책 토론회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청‧의회를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도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고등학교 신설의 의미를 객관적‧교육적인 관점으로 공유하는, 생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토론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신설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도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도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내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도민 의견과 제안 등을 충실히 수렴하면서 2025년 3월 개교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학급당 학생 수를 28명 이하로 유지하며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시 동지역 고교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고 인근 부지를 활용해 오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이에 대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나 공론화 과정을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질타를 받았다.

이에 박주용 부교육감은 행정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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