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매장 폐쇄
상태바
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매장 폐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장 직원 확진자 연일 발생...누적 18명 확진
항만.온라인 면세점 포함 26일까지 '휴점'
방역당국, JDC에 면세점 방역체제 강화 요청

제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에 위치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내국인면세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면세점 매장이 전면 폐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면세점 매장을 임시 폐쇄토록 하고, 긴급 방역 소독 등 비상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7월 들어 내국인면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8명(제주 #1360, 1365, 1389, 1470, 1483, 1489, 1508, 1509, 1524, 1525, 1532, 1533, 1542, 1545, 1561, 1564, 1565, 1569번)에 달하고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도내 확진자에서도 4명(제주 #1561, 1564, 1565, 1569번)은 이곳 면세점 매장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1561번 확진자는 직장 동료(제주 1553번)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1564·1565번 확진자는 제주 1483번과 같은 매장 내 직원이다. 접촉자로 분류돼 18일부터 격리 중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156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규명하기 위해 동선,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또 직원 및 접촉자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 역학조사관 4명과 함께 공항면세점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항 관계자 및 JDC 관계자에게 직원들의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 사적모임 자제 등을 요청했다.

세부적으로는 △업체별 매장 근무형태 교차근무 등으로 개선 △매장내 계산대 등 가림막 설치 근무자 올바른 마스크, 장갑, 손씻기.손소독 철저 △마스크 재사용 금지 △휴게실 사용 자제 △흡연실 이용시 주의사항 푯말부착 안내 △직원 발열체크, 유증상 시 근무 배제 등을 안내했다.

또 JDC가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으로서 이용하고, 증상 발생 시 PCR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이는 JDC측이 판촉직원 등에 대해 주 2회 자가진단 키트를 제공해 왔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한편, JDC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공항 면세점과 항만 지정면세점, 온라인면세점의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당초 22일부터 23일까지 매장 휴점을 결정했으나, 상황이 악화되자 26일까지로 연장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전 직원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뒤, 27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면세점 직원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지자체 자율접종대상자’에 신청하고, 이달 말부터 시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영업 재개 후 코로나19 발생 방지를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임시매장의 밀접도를 현저히 낮추는 업종별 브랜드 감축 판매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