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장애인들이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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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장애인들이 시원한 여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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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 긴급문제 해결,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 지원 프로젝트'
(5) 코로나19, 힘든 투병생활 하고 있는 서귀포시 신장장애인들

마음껏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신장장애인들에게 폭염주의보 무더위는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실에서 마음껏 더위를 식힐 수 없는 신장장애인을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한국신장장애인제주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지원사업'을 통해 '신장장애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제주도내 신장장애인 1,300명, 2019년 1,390명, 2020년 1,439명(매년 12월 기준, 2021년 서귀포시 등록신장장애인 396명) 매해 신장장애인 등록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합병증 혹은 원인불명으로 인해 찾아오는 신장 장애는 몸속에 있는 2개의 콩팥이 기능을 잃어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없어 투석이라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하는 장애입니다.

투석을 하고 있는 신장장애인.
투석을 하고 있는 신장장애인.

감기처럼 금방 나을 것 같은 병이라면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되지 않고 평생을 주3회 1회4시간씩 병상에 누워 기계에 의존하여 투석을 통해 노폐물을 걸러내야 합니다. 신장이식을 받게 되더라도 이식받은 신장은 평생 내 몸 안에서 제 기능을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기능이 계속 떨어져 언젠가는 다시 투석을 해야만 합니다. 한마디로 신장장애는 호전되거나 완쾌 할 수 있는 병이 아니라 평생을 안고 가야합니다.

한여름 더위 속, 투석을 하는 신장장애인들에게 시원한 물 한 잔이 너무나도 간절합니다. 더위에 물 한 잔 정도야 얼마나 힘들겠냐고 하지만 신장 기능을 잃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이 자연적으로 빠지지 않아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등 기계에 의존해 노폐물을 배출시켜야 하는 신장장애인들에게는 수분제한이라는 과제가 있습니다. 마음껏 수분섭취를 할 수 없는 신장장애인들은 얼음 한 알을 입에 물어 조금씩 녹여가며 목마름을 해결해야합니다.

신장장애인의 거주 공간
신장장애인의 거주 공간

서귀포시 지역내 투석병원에 있던 얼음 정수기마저 코로나19로 인해 자리를 감추었고,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4시간의 투석 후에는 몸을 일으킬 힘조차 남아있지 않습니다. 힘든 몸을 이끌고 돌아간 집에서도 더위와 피로를 식혀줄 선풍기조차 없는 신장장애인들은 여름이 너무나도 걱정입니다.

더위로 빠져나가는 수분으로 생기는 갈증은 쉽사리 해결조차 할 수 없습니다. 매일같이 울려대는 폭염주의보 알람에 몸과 마음이 더욱 메마르는 것만 같습니다. 집에서조차 더위를 마음껏 식히지 못하는 신장장애인들에게 여름을 대비할 수 있는 냉방용품 지원이 절실합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한국신장장애인제주협회 서귀포시지부와 함께 긴급한 사회문제 및 사회복지 복지현안해결을 위한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한국신장장애인제주협회 서귀포시지부는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지원사업“을 통해 서귀포시내 신장장애인들에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쿨매트와 선풍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석과 오랜 투병생활로 지친 신장장애인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통해 잃어버린 희망이라는 단어를 선물해주려 합니다. 신장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해주세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신장장애인제주협회 서귀포지부 장순복 담당 △나눔계좌 : 농협 963-17-003420, 제주은행 03-13-004820 예금주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064-755-9810, 홈페이지(http://jj.chest.or.kr)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긴급한 사회복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현안 지원사업을 펴고 있습니다. '제주사랑의열매 복지현안 지원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관련 기관 등을 통하여 어려움에 직면한 이웃들의 사례를 발굴하고, 상황에 맞게 긴급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 관련 홍보 캠페인은 <헤드라인제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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