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2명도 확진...가족.지인간 접촉 n차감염 속출
제주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입도객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말인 지난 17일 하루 동안 11명(제주 #1467~1477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에는 오후 5시까지 9명(제주 #1478~148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86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065명, 이달 들어서는 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입도객 확진자를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가족.지인간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 #1481번 확진자는 지난 16∼17일 서울을 방문한 후, 입도하는 과정에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제주 #1479번가 #1480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제주 14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477번 확진자는 전날 부천시 3182번 확진자와 지난 11일 동선이 겹친다는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485번과 #1486번 확진자는 제주 14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 1467번 확진자의 경우 강원도 강릉 5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강릉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제주 #1478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발열·오한 등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제주 #1482번, #1483번, #1484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 통해 감염경로 확인 중에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역학조사 과정에서는 고교생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서는 긴급 차단방역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확진자 중 1명은 한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학생과 같은 반 학생 및 교사 27명은 긴급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또 이 학교 학생 및 교사 217명에 대한 일제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이 검사결과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18일 확진자에서는 대정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실시 중이다.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부산시 이관 19명을 제외하고 13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831명 및 해외입국자 334명 등 총 1165명이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