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수혈 도와달라" 호소에 헌혈 줄이어
내리막길을 달리던 8.5t화물차의 연쇄 추돌사고로 중상을 입은 대학생 A씨(21.여)가 시민들의 도움으로 필요한 혈액을 확보하며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 김모씨는 8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경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씨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부탁 한다는게 일이 커져 감당 할 수 없을 정도의 도움을 받아 버렸다"면서 "이 은혜는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 할지 걱정이 앞설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수술을 무사히 끝내고 경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쓸 혈액은 모아져서 이젠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이기는 합니다만 이렇게 많은분들이 걱정하고 계셔서 아마 금방 일어날것 같다"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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