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상공인연합회 "지역화폐 가맹점, 농협 하나로마트 제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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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상공인연합회 "지역화폐 가맹점, 농협 하나로마트 제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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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대기업 마트보다 소상공인에 타격"
소상공인의 날 즈음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설명회' 개최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처(가맹점)에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할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하나로마트 가맹점 포함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서는 환영하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하나로마트와 식자재 마트는 가맹점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현재 제주도 하나로마트는 전국 최고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공산품 판매 비중이 50%가 넘는 실정으로, 실질적으로 대기업 대형 마트보다고 중소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당국은 사용의 편리성만을 내세우고 소상공인들의 요구는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다음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하나로마트 포함 여부에 대해 최종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에 즈음해 6일 제주경통상진흥원에서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이날 소상공인 상가를 대상으로 손 소독제를 나눠주며 코로나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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