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수업, 예정대로 20일부터...급식 '간편식'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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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수업, 예정대로 20일부터...급식 '간편식'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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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도교육청과 등교수업 지원방안 협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주일 연기됐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이 예정대로 오는 20일 시작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4일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고 고3 등교수업에 대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등교를 일주일 앞둔 이 날부터 고3 학생들에게 집에서 모바일 등을 통해 교육정보시스템(나이스·NEIS)으로 발열 검사 등 자가진단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발열감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와 출근을 해서는 안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수업방식과 공간 활용 대안이 제시됐다.

등교수업이 시작되면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시.도교육청 별로 학교실정에 맞게 △학년별 격주제, 격일제 등교 방안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방안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 단축수업 운영 △급식시간 시차운영, 간편식 제공, 한 개 층 내 복수학년 배치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급식의 경우 등교수업 초기에는 감염 위험성이 가장 낮은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오전수업을 할 경우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하되, 급식을 제공할 경우에는 간편식 또는 대체식 등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또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 간 충분한 거리 확보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학원 등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원장, 강사, 직원 등에 대해 이태원 등 감염 발생지역 방문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 조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에 응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감염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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