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번째 확진자 '완치'...격리입원 9일만에 퇴원
상태바
제주, 7번째 확진자 '완치'...격리입원 9일만에 퇴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대병원 "2회 연속 음성 판정 격리해제"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헤드라인제주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 ⓒ헤드라인제주

유럽에서 유학하다가 제주도에 입도하면서 엄격한 자가격리의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았던 제주도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 A씨가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대병원 국가격리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아온 A씨가 이날 격리해제 조치와 함께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입원한지 9일만이다.

병원측은 A씨는 병원 집중치료 과정에서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나오면서 완치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송병철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완치 후 퇴원하게 된 A씨의 건강을 기원한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병원직원 및 도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A씨의 퇴원으로 총 9명의 확진자 중 현재 격리치료 중인 입원환자는 5명으로 줄었다.

제주도는 격리해제 되더라도 1주일 이상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새로운 증상이 발견될 때에는 즉시 조치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유학생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김포공항을 거쳐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스스로 자가격리를 엄격하게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격려.응원이 이어져왔다.

A씨는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자'로 분류됐음에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다가 다음날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서 접촉자가 최소화됐던 것으로 나났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