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또 다른 확진자 '제주도 여행', 들렸던 곳은?
상태바
구로 콜센터 또 다른 확진자 '제주도 여행', 들렸던 곳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 4명과 7~8일 1박2일 관광...식당.관광지.호텔등 확인
제주도, 방문지 긴급 소독조치...접촉자 50여명 '격리'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시 구로구 소재 보험사 콜센터 직원(14번째 확진자)이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제주를 여행한 사실이 새롭게 확인되면서, 제주도 방역당국이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지난 7일 구로 콜센터 확진자 1명이 당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데 이어, 이번 또다른 확진자의 경우 가족 4명과 함께 제주여행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시 양천구보건소로부터 양천구 14번 확진자인 콜센터 직원 40대 여성 A씨가 가족 4명과 함께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한 사실을 통보받고, 세부 동선을 확인해 방문지 소독과 함께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서 확인된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주요 이동 동선을 보면, A씨는 토요일인 지난 7일 오전 9시 가족 4명과 함께 대한항공 KE1207 항공편을 탑승해 오전 10시10분쯤 제주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 4명 및 승객 3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전 10시30분 렌터카 업체인 레드캡렌터카의 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이동, 오전 11시 렌터카를 빌려 제주여행을 시작했다.   

A씨와 가족들은 첫날 서귀포 일대를 여행하면서 낮 12시 카멜리아힐 관광한 뒤,  오후 1시45분 서귀포 맛존디 중문점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오후 3시 숙소인 소노캄 제주(샤인빌리조트)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4시 숙소에서 나와 4시25분부터 4시40분까지 김영갑갤러리를 방문했고, 오후 5시50분에는 서귀포약국에서 상처 약을 구입했고, 오후 7시에는 강정포구 횟집에서 식사했다. 이어 밤 9시20분쯤 숙소로 돌아왔다.

일요일인 8일에는 숙소에서 나온 뒤 9시30분쯤 거문오름에 도착해 오름탐방을 했고, 오후 1시 거문오름 인근 '사람풍경'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 2시30분쯤 콜센터 동료직원이 확진을 받은 내용을 연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3시15분쯤 김녕해수욕장 쪼끌락카페에 방문했고, 오후 6시쯤에는 제주시 삼양동 소재 흑섬 본점을 이용했다. 

오후 8시20분쯤 렌터카회사에서 렌터카를 반납한 후 제주렌터카 레드캡투어 버스를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탑승수속 후에는 오후 8시40분부터 10분간 면세점을 이용했고, 밤 9시5분 대한항공 KE1246편에 탑승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A씨가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A씨가 방문한 곳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12일 오전 9시 기준 파악된 접촉자는 항공기 승무원.승객을 비롯해 렌터카 업체 버스기사, 카멜리아힐 직원 1명, 첫날 점심식사 식당 직원과 손님 2명, 약국의 약사 1명과 직원 2명, 소노캄제주 직원 4명, 둘쨋날 식당 및 렌터카, 면세점 직원 등 총 53명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즉시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공개된 동선 중 △맛존디식당 △김영갑 갤러리 △서귀포약국 △강정포구횟집 △사람풍경 △쪼끌락카페 △흑섬본점을 동시간대 이용한 사람 중 향후 코로나19 이상 증상 발생 시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A씨는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의 직원 B씨(41. 여)가 당일치기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B씨의 경우 콜센터 퇴사 다음날인 7일 휴식차 혼자 제주도에 내려와 성산 광치기 해변과 김녕리 유채꽃밭 함덕해수욕장 등을 방문한 후 이날 저녁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B씨가 방문했던 식당, 펜션, 편의점, 버스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이동동선에서 접촉한 33명을 확인하고 격리조치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