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서울-제주 해저철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지금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후에 논의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의원은 "항공편은 돈이 되지 않으면 민간회사가 항공편을 놓지 않지만, 국가철도는 다르고 국가가 100% 투자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돈이 들지 않는다"라며 해저철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지금 제주도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다른 지원을 하더라도 경쟁이 되지 않고 있다"며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이나 일본 해저철도에는 여객열차 뿐만 아니라 화물열차도 운행을 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과거 예비타당성 및 경제성 조사를 해 보면(BC, 경제성이) 1.25가 나온다"라며 "다른 공항 등은 억지로 만들어야 1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1시간 이내 범위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를 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게 항공기이고, 가장 적은게 철도"라며 "제주가 정부보다 15년 앞서 2035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부분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저터널에 대한 의향을 물었다.
이에 오 지사는 "그동안 해저터널과 관련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된 논의가 되고 있고, 이미 고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2공항 건설 이후에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며 "현재까지도 입장은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오 지사는 "해저 터널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새로운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고 있는 하이퍼루프라는 신개념 고속열차가 있는데, 관련 기술이 매우 높은 수준가지 올라왔다. 이런 기술의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또 "탄소 중립과 관련돼서는 비행기 연료 자체를 친환경 연료로 바꾸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되고 있다"며 "항공기 운항에 있어서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관리.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송 의원은 "지난해 행정자치위원회에서 공무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는데, 여기에 해저터널도 있었다"며 "찬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불과 4~5%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공항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병행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철도로 한다면, 100% 국가가 투자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목포 해저터널..이재명 공약.."하이퍼튜브 열차"로
서울~부산 20분....제주~서울 30분
ㅡ시속 1,200km 개발 가능할까
ㅡ국토부,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착수
ㅡ"아진공 속 자기부상 기술로 실현"
ㅡ3년 동안 127억 투입해 세부 연구.
☆하이퍼튜브는 시속 1200km로 주행 가능하며 서울~부산 구간을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비행기(시속 900km)와 고속열차(시속 300km)보다 각각 1.3배와 4배씩 빠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