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9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위성곤 의원은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제주도당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기본계획 고시 후 즉각 환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앞으로 추진될 건설 절차에 있어서 정부와 제주도정과 소통하면서 원만하고 효율적인 사업의 진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표명했다"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인 제2공항과 관련해서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당도 당이지만, 제2공항 건설 예정지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의원 역시 일언반구도 없는데, 참으로 의아한 일이다"며 "국회의원 3석을 보유하고, 지역 최대 정당이라는 곳이 이렇게 큰 현안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것은 무책임하게 보이기까지 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도민을 대신해서 묻고 싶다"며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건설에 찬성인가, 반대인가"라고 물었다.
제주도당은 "지난 총선 당시, 여러 차례 유권자들에게 본인은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성 입장을 항상 견지해 왔다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왜 기본계획 고시에 대해서 한마디 논평도 없는가"라며 "최소한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해 왔다면, 기본계획 고시 이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라도 내는 것이 서귀포 시민과 제주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한다. 그것이 책임정치이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2공항 300여개 찬반단체를 개별면담 후
ㅡ결과 발표하면 도민대다수 수용한다
<도지사= 국회의원 3명 =도의원...5명>
ㅡ제주도의 시간에 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법' 제364조 제1항에 따라
제주도가 환경부의 의견과 도의회
동의 여부로 최종 판단함에 따라.
ㅡ "도의원 각자 투표 참여시
적극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