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2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선박 예약자수로 보면 외국인은 작년 연휴때보다 갑절 이상 많은 2만여 명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내국인은 국내선 공급 감소로 1만6000명 넘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착 항공편과 선박편 예약 상황을 파악한 결과 연휴 전날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2만2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잠정 추산됐다.
내.외국인을 포함한 전체 예상 입도객은 작년 같은 기간(21만8610명)보다 1.6%(3390명)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항공편 증편과 크루즈 입항으로 외국인관광객은 이번 연휴에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국제선 항공편으로는 작년의 두 배 가까운 2만3289명이 입도한다. 운항 편수가 작년보다 77.2%(61%) 늘어난 140편에 달한다. 이중 104편이 중국 노선이다. 크루즈선도 5편이 입항해 1만3700여 명이 제주를 찾는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작년보다 8800여명(4.9%) 줄어든 17만628명, 국내선 선박편 예약자도 작년보다 35.6% 줄어든 1만4300명에 그칠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제주도착 국내선 항공편은 작년 대비 5.2%(61편), 공급석은 5.0%(1만1175석) 줄었다. 선박편도 5편(공급석 5509석) 감소했다.
공급석이 줄면서 연휴 기간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기 평균 예약률은 92.4%로 사실상 만석이다.
일자별 입도관광객은 14일이 4만90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15일 4만4000명, 16일 4만3000명, 17일 4만6000명, 18일 4만명 등이다. <헤드라인제주>
항공기철저한 점검도 필요하구요 제주에 오면 고생시작 높은 숙박 음식값에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