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이 금지된 한라산 백록담에 무단으로 들어간 외국인이 적발됐다.
11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낮 12시40분쯤 백록담 분화구에 사람이 들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청원경찰은 현장에서 네팔 국적 등산객 ㄱ씨를 적발했다.
ㄱ씨는 당시 약 20분 정도 백록담 안쪽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는 ㄱ씨가 백록담이 통제구역인 것을 모르고 잘 들어온 것으로 보고, 훈방 조치했다.
한편 백록담은 환경훼손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 1978년대부터 자연공원법에 따라 출입이 금지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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