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유소년 선수 교류의 장이 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축구로 하나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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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해외 유소년 선수 교류의 장이 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축구로 하나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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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5일차] 다양한 게임 통해 하나된 국내외 유소년 선수들
넥슨 'FC 온라인'과 함께하는 이벤트-아시안컵 단관 행사 진행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헤드라인제주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에 참여하는 국내, 해외 유소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소년 축구 지원을 위해 온라인 게임 운영사 넥슨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제주유나이티드가 주관하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5일차인 15일 저녁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넥슨과 함께하는 이벤트 교류의 장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구창용 제주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동전 제주대 부총장, 박정무 넥슨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헤드라인제주

한웅수 부총재는 "제주에 머무는 기간 동안 기량도 기량이지만, 서로 간에 우정도 쌓고 선수생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힘들수록 여러분들이 꿈꾸는 미래에 한 발씩 다가간다 생각하고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전 부총장은 "이번 행사가 제주에서, 우리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되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주대학교도 이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항상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창용 대표는 "이곳 제주에서의 추억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가대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주에서 제주를 즐기고, 기량도 연마하면서, 특히 해외 친구들하고 교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비롯한 스토브리그 참여 팀에게는 구단 지원금이, 해외 팀들에게는 트레이닝 키트가 각각 전달됐다.

전달식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교류 행사에서는 3개 팀이 한 조로 모여 진정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우승팀에게는 구단별 100만원의 후원금과 다양한 경품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회자의 발언이 나오자, 유소년 선수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게임은 3개의 세트와 1위와 2위를 두고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축구공 제기차기가 진행됐다. 축구공 제기차기는 중앙의 동그란 원판에 공을 올린 뒤, 8명의 선수들이 원판과 연결된 줄의 끝을 잡고 공을 튀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FC, 포항스틸러스, PVF가 뭉친 그룹 C가 무려 95개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첫번째 게임을 가져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뒤이어 나선 그룹D(제주유나이티드, 제주제일중, 데렌)가 149개를 성공시키며 그룹C 선수들의 환호성을 잠재웠다.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공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어진 슈팅 스피드를 측정하는 캐논슈터, 천을 이용한 '바람 잡는 FC 특공대' 게임까지 진행한 결과 그룹 D가 1위, 그룹 B(울산, 부산, 반둥)가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라운드로 진행됐다. 파이널 라운드는 넥슨의 온라인 게임 'FC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양팀은 팽팽하게 공격을 진행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까지 돌입했다. 승부의 추는 결국 연장전에서 갈렸다. 그룹B가 연장전에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승리하며 '넥슨 이벤트 행사'의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벤트 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카타르에서 진행된 AFC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진정한 교류의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여한 유소년 선수들은 "축구로 해외 선수들과 하나된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게임도 하고, 해외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다수 내놨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날 진행된 교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사진은 파이널라운드 FC 온라인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유소년 선수.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헤드라인제주
15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넥슨 이벤트 행사'. 사진은 파이널라운드 FC 온라인 게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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