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부 주제발표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선임연구위원이 '우리가 만드는 문화정책, 문화자치란?'이라는 주제로 문화자치의 개념과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바다쓰기 김지환 대표가 '제주 바다쓰레기에서 핀 동화적 상상', 더파란 홍민아 대표가 '우리는 과정중에 있다.', 시옷서점 김신숙 대표가 ''소'를 위한 책방', 제주사회복지사협회 최진숙 사무처장이 '문화도 복지다!'라는 주제로 현장이야기를 전달했다.
이승아 위원장은 "문화자치란, 문화권 보장과 문화예술진흥 등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문화주체가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현 제주 문화정책은 민선8기 공약이 발표될 때부터 문화주체가 배제돼 문화예술홀대론이 제기된 바 있으며, 여전히 도민, 예술인 등 문화주체가 정책결정에 참여할 기회조차 없는 것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제1회 문화자치 생생한마당'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문화정책을 함께 만들고 정책결정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담론을 시작으로 향후 '문화자치협의체'를 구성해 도민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도적으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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