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제2공항 경청회, 청소년 인격모독 발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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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단체 "제2공항 경청회, 청소년 인격모독 발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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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후평화행동, 제2공항 찬성단체 인신공격 발언 사과 요구

지난 6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경청회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고교생에 대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이 가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청소년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인신공격 발언을 한 당사자와 경청회를 진행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와 고창권 위원장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피해 당사자는 제주기후평화행동 소속 청소년"이라며 "인권과 평등을 보장하는 것은 모든 사회의 기본적인 가치며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보호하며, 이를 침해하지 않는 것은 국가와 제주도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경청회를 주최한 제주도는 청소년의 발언을 인격 모독적으로 대하는 고창권 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 위원장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고 위원장은 발언권을 얻어 제2공항 반대 의견을 제시한 정근효 청소년을 향해 '전문 시위꾼에 동원된 학생'으로 규정하고 '감성팔이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침해하는 발언으로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

이 단체는 "그뿐 아니라 고 위원장은 이날 청소년 배석을 문제 삼기도 했다"며 "'경청회는 청소년이 올 곳이 아니다'라며 '배제' 발언도 했는데 누구나 참석 가능한 열린 경청회 자리를 누가 오라말라 한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소년도 도민의 한 사람으로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제2공항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으며 그 의견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이날 제주도의 대응을 통해 나타난 인권감수성은 바닥 수준임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이에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제주도와 고창권 위원장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며 "아울러 국토부와 제주도는 청소년의 미래를 위협하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고 기후위기 시대 더이상의 개발이 제주를 파괴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정책을 세워라"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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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실시하라 2023-04-11 13:42:09 | 14.***.***.188
한국 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공항은 제주공항에 비해 항공기와 조류충돌 위험성이 8.3배. 과학적근거가 있어 다행이만..까마귀와 겨울철새들이 포함 안된 통계입니다
<성산서식172종 : 조사39종.미조사133종>

그래서 까마귀 5만~10만마리를 포함시엔 최하 100배이상, 조류와의 충돌위험성이 있어 2공항을 적극 반대한다

도민 2023-04-10 17:12:28 | 14.***.***.188
관광객 3배 증가로, 똥통3배 넘친다
ㅡ전년도.천6백만명 관광객 입도하여도
.동부.도두 하수처리장 똥통이 넘치고.
쓰레기.렌트카.교통도 마비라는 사실.
(((성산 땅 투기꾼들만 아니라고우긴다))

ㅡ2공항 개항하면 4천5백만명 입도한다고.?
지금보다 3배 제주입도하면 어떻한일이
벌어지는 제주 미래가 보인다.

똥통 증설해도 세금낭비.시간지연뿐이다
ㅡ주민투표실시
ㅡ관광객 총량제 도입하라

주민투표 실시하라 2023-04-10 16:52:24 | 14.***.***.188
환경부 허맹이 " 조건부 동의" 취소하라
@ 조류 충돌
♡정답 ; 하도~표선 철새도래지 벨트.
법정보호40종 56,000여마리.조류먹이풍부
대체지로 유인불가.겨울철새 조사누락.
및 조류충돌 제주공항 대비 8배이상.
까마귀 5~10만마리와항공기충돌.추락높다

@ 항공소음
♡정답 : 소음 등고선 8.5km범위 표선.
구좌읍 민가.해상수중소음 예방책 없다

@ 법정 보호생물
♡정답:맹꽁이.두견이.저어새.갈매기
남방큰고래 등 멸종위기 개체별 생태적
이주할 장소.대안이 없다

@ 숨골 영향 조사
♡정답: 숨골 153곳 대부분 및 동굴누락.
숨골매립으로 지하수 보호대책 없고
호우시 홍수우려.농사불가.
전문기관<생태원.환경과학원 등5개기관>
부정적 의견(취소)이나, 거짓,허위조작

도민 2023-04-10 15:24:05 | 119.***.***.107
홍수환이 평생 자랑하는 4전5기의 상대 카라스키야는 시합 당시 17살이었다. 몇십년이 지나도록 TV에서 심심하면 언급되는 그 시합 이야기는 그럼 청소년 인권 침해입니까?
찬성하는 사람들을 성산에 땅사서 돈돈돈~ 이게 뭡니까? 이건 인신공격아닙니까?
일단 자진해서 성인들이 싸우는 링 위에 오른 이상 어리다는 이유로 봐줄거라고 기대하면 절대 안됩니다. 내뱉은 말에 대해 성인과 똑같은 무게의 책임감을 느껴야합니다.

인격모독? 2023-04-10 14:05:11 | 223.***.***.243
학생보다 다 나이 많은 어른들한데 그게 뭡니까?
오히려 한참 정말 한참 어린 아이한테 어른들이 받은 인격모독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어른들한테
"돈! 돈! 돈때문에요?"

야! 돈때문에 반대하는사람들도 많단다.

또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학생아빠보다 나이도 더 많고 나라의 장관에게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정말 사가지가 바가지이더구만요!ㅈㅈ

이거야 말로 어른이 아이에게 받은 인격모독 아닌가요?

어느 인격모독이 더 큰 충격일까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도민 2023-04-10 12:44:54 | 222.***.***.67
오히려 이 사건 때문에 반대하는 쪽이 더 불리해질것 같던데요~

도지사의 역할? 2023-04-10 11:01:04 | 223.***.***.80
공항은 고속도로나 철로,댐처럼 모든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특정지역의 주민의사와는 별개다.

만약 특정지역주민의사에 따라 이런 국책사업들을 진행한다면 정부는 앞으로 국책사업 못한다.

주민들보다 이를 정략적으로 악용해온 민주당이 더 문제다.
가덕도 신공항과 비교하면 누구나 안다.

경제도 모르고 스케일도 없고 추진력도 없고 특히 글로벌 마인드는 전무한 오로지 자기네들 표만 생각하는 정당이 민주당이다.

오영훈도지사는 갈등만 지켜볼게 아니라 가타부타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

그게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 도정의 최고 책임자 도지사의 역할이다.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2023-04-10 10:48:11 | 14.***.***.202
"돈! 돈! 돈때문에요?"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그 자리에 이 학생보다 나이어린 사람은 한명도 없다.
이게 어린 학생이 어른들한데 할 소리냐?
울고불고 소리 고래고래지르고 학생아빠보다 나이 많을 그래도 한나라의 장관에게 이게 할 태도냐?

이 학생의 순수성이 심히 의심받지 않을 수 없었다.

새월호리본은 언제부터 달고 다녔는지 강원보랑 어떻게 우연히 같이 달고 나왔는지?ㅈㅈ
세월호가족들도 이제는 안달고 다닌다.

학생이 초등학교들어가기전부터 도민 89%가 찬성하고 여야만장일치였다.
그런데 왜 성산으로 발표나니 반대하기 시작했냐?
다 안다.
제주도인구 70만중에 70%인 50만이 제주시에 산다.

도민결정권? 주민투표?
숫적 우위로 반대를 관철시키려는 수작인거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