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품종 한라봉 '써니트', 소비시장 홍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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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품종 한라봉 '써니트', 소비시장 홍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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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품종 한라봉 '써니트'.
제주 신품종 한라봉 '써니트'.

국내 육성 한라봉 품종인 ‘써니트(Suneat)’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에게 새 품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써니트는 한라봉 변이가지에서 발견돼 2016년 품종 등록 후 농가에 보급된 국내 육성 신품종 만감류다.

기존 한라봉에 비해 산도는 낮고 당도는 평균 13~15브릭스로 높으며, 과피색이 더 붉고 숙기가 10여 일 더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와 서귀포시 써니트연구회(회장 고문삼)는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신품종 한라봉 써니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시식 후 당도, 향기, 산도, 식감 평가에서 응답자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구매방법은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이 50%, 직거래 35%, 인터넷 구매가 15%로 나타났으며, 포장단위의 경우 60%의 응답자들이 2~3㎏를 선호했고, 5㎏는 4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90% 이상이 ‘써니트를 모른다’고 응답하는 등 아직까지는 써니트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품종 홍보에 나선 써니트연구회 회원들.

고문삼 연구회 회장은 “신품종인 써니트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많이 낮다”면서 “온·오프라인 양방향의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써니트연구회는 재배농가 44명으로 구성됐으며, 고품질 써니트 생산은 물론 ‘해를 닮다, 해를 담다’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 및 ‘해담따’라는 상표등록, 비대면 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써니트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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