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유동인구가 발생하고 상대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 사상자를 발생할 수 있다. 이 중 전통시장과 영화관에 대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전통시장은 복잡하고 밀도 높은 상가배치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데다 시설 노후화와 배선 노출 등으로 취약점이 많다. 주로 난방 기구를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화재가 주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콘센트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콘센트를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복사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인화장소가 없는 벽으로부터 20c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해야 하며 난방기기 주변에 인화물을 비치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화관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좁은 통로로 대피해야하는 동시에 대부분의 영화관이 중층 이상의 건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화상영관에서는 안전점검은 기본이고 유사시 사람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주변, 통로에 물품을 적치하는 행위는 반드시 금지되어야 하며 화재발생 시 관계인의 적극적 초기 소화와 피난안내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용자 또한 선진화된 의식을 가지고 영업장의 대피동선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관계인이 제공하는 시설을 이용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은 기관뿐만 아니라 관계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당부하고 싶다. <고차원 / 표선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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